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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자, C&중공업 파산선고 신청

한국허치슨터미널 "C&중공업, 해외매각 어렵다"

C&중공업의 채권자인 (주)한국허치슨터미널이 지난 20일 C&중공업에 대해 파선선고를 신청한 사실이 23일 뒤늦게 알려져 주식거래가 중단되는 등 C&중공업이 벼랑끝 위기를 맞고 있다.

한국허치슨터미널은 파산신청서를 통해 "채무자의 총 자산이 4천473억원에 불과하지만 총 부채가 5천285억원에 이르러 채무초과 상태"라며 "채무자가 C&그룹의 계열사에 지급보증한 채무액이 1천266억원에 달한 상황에서 C&그룹의 주요 계열사가 영업을 중단해 채무자의 보증채무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한국허치슨터미널은 특히 주채권자인 메리츠화재가 추진중인 C&중공업의 국외매각 이 성사되기 어렵다고 판단, 파산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광주지법은 제10민사부(부장판사 이한주)를 통해 조만간 채무자의 대표이사를 심문한 다음 파산선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채권자의 파산신청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날 C&중공업 주가는 하한가로 폭락했으며, 한국거래소는 이에 따라 오후 5시이후 주식거래를 중단시킨 뒤 C&중공업에 대해 파산신청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24일 오후 6시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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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6 26
    간단

    도영기업으로 만들어라
    전엔 어떤 분이 국영기업만들자며 시간끌어 imf 초청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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