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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프로농구선수 2명 대마초 양성반응

검찰 조사받은 3명중 서울SK 콜린스만 혐의 시인

국내 프로농구에서 활약중인 외국인 선수 3명에 대해 대마초 흡연 혐의로 모발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가운데 2명의 선수가 양성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허철호 부장검사)는 10일 "대마초 흡연 혐의로 수사 중인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3명에 대한 모발검사 결과 2명의 모발에서 대마초 양성반응이 나왔고 1명은 판독불능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대마초를 피웠더라도 머리카락을 염색했거나 짧게 깎을 경우 판독불능 판정이 나올 수 있다"며 "양성반응이 나온 2명은 다음 주께 기소하고 판독불능으로 나온 1명은 보강수사를 벌인 뒤 기소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3명은 지난 1월 18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지난달 22-23일 조사를 받았고, 검찰은 이들의 모발을 채취해 대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이들 가운데 서울 SK의 디앤젤로 콜린스는 혐의를 인정하는 반면 2007-2008년 시즌부터 뛰고 있는 S, W 등 나머지 2명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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