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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핵심간부, 여 조합원 성추행 파문

이석행 위원장 숨겨준 여 조합원 성추행 시도

민주노총의 핵심 간부가 동료 여성 조합원에게 성폭행하려 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5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초 이 단체 간부 K 씨가 여성 조합원을 성폭행하려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으며 자체 조사 결과 제보 내용이 사실로 확인돼 최근 해당 간부에 대해 보직해임 조치가 내려졌다.

피해 여성은 당시 경찰 수배를 받고 도피 중이던 이석행 위원장에게 자신의 아파트를 은신처로 제공해 준 민주노총 조합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K 씨는 이 위원장이 체포된 후 교사인 피해자의 집에 찾아가 문제의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은 그러나 민주노총 조직 차원에서 이 간부를 고발할 계획은 없으며 이번 사건에 대한 법적 조치는 전적으로 피해자의 의사에 맡겨야 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민주노총은 성추행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자 이날 오후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15 7
    맹글어라

    거긴 기쁨조가 없냐?
    동지들끼린 몸부터 먼저 맺어져야지

  • 15 11
    유경험자

    민주노총의 성폭력 사건, 이렇게 풀어야 한다
    운동사회 역시 성폭력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특별히 더 경계심을 갖추라는 말도 아니고 무감각하라는 말도 아니다. 성폭력 사건이 벌어졌을 때 상식적으로 이 사건을 대하면 된다는 말이다.
    과거 한나라당 모 의원의 여기자 성폭력 사건이 벌어졌을 때 진보진영, 여성단체는 벌떼같이 들고 일어났다. 그러나 소위 말하는 '진보진영'안에서 성폭력 사건이 벌어지면 이들은 한결같이 꿀먹은 벙어리인양 입을 다문다. 왜 그럴까? 그것은 그들이 말하는 '진보'는 거짓진보요, 위선적 가면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지지율이 70-80%기록하는 미국 역대 최고의 대통령 오바마를 보라. 관료임명의 문제점이 드러나자 솔직히 사과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바마의 리더십이 남들과 다른 진면목이다.
    민주노총 성폭력 사건 해결책 간단하다.
    1. 성폭력사건과 민주노총 내부 쇄신 문제를 연결해서는 안된다. 성폭력사건은 오로지 그 자체로 해결해야 한다.
    2. 여성단체, 진보진영은 즉각적으로 민주노총 성폭력사건에 대한 성명 발표와 재발밪방지책 촉구, 대국민사과, 가해 혐의자 처벌을 촉구해야 한다.
    3. 피해자는 구구절절한 요구를 먼저 내세우지 말고(그것은 차후에 하라는 얘기임) 우선 검찰 또는 경찰에 가해 혐의자를 고소해야 한다. 사건의 실체는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간에 수사를 통해서 밝혀지고, 가해자가 뚜렷한 혐의가 있다면 그는 형사처벌을 받아야 한다.
    4. 가해혐의자는 우선 익명으로라도 대국민사과를 하고, 자신의 행위에 대해서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달게 받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 가해자가 그럴 용기가 없다면 방법은 없다. 피해자의 직접 고소밖에 없다. 현행범이 아닌 이상 성폭력은 친고죄이기 때문에 당사자가 고소를 해야 가해자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다.
    5. 민주노총의 고발 요구는 도덕적으론 성립할 수 있지만 법적으로 성립되지 않는다. 친고죄이기 때문이다. 모 여기자의 경우, 해당 언론사가 기자들이 진정하는 형태로 고발을 했고, 피해 당사자가 수사에 응했기 때문에 해당 가해자는 소환수사를 받았다. 하지만 이는 극히 예외적인 경우다. <동아일보>가 아니라면 어느 누가 진정을 해도 검찰 수사는 시작되기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방안이 있을 수 있다. 민주노총이 자체 조사결과를 통해 가해자의 혐의가 인정된다면 이를 검찰 또는 경찰에 진정을 하고 피해자 당사자가 이를 수용해 수사에 응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민주노총이 이 방식을 택할 수 있을지는 지극히 회의적이다. 또한 그럴 의무도 없다고 본다. 성폭력 사건에서 진보진영에 더 특별한 도덕적 의식을 요구해서는 안된다. 궁지에 몰린 쥐는 똑같이 행동한다. 두려움에 떨다가 잡아 먹히든지, 아니면 최후의 저항으로 발톱을 세워 고양이에게 달려들든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마찬가지이다. 민주노총은 성폭력 사건을 공론화하고 사건을 수사기관에 진정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후자라고 해서 특별히 도덕적으로 더 비난받아야 할 이유는 없다. 다만 '민주노총'이기에 자신의 선택에 따른 대중과 여론, 국민의 비판은 감수해야 할 것이다.
    *** 결론적으로 민주노총 성폭력 사건을 푸는 방법은 피해자 당사자에게 있다. 그는 이 사건에 대해서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변호사를 선임하고 상담해 수사기관에 고소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라고 본다. 여성단체, 성폭력상담기관 지원요청? 그건 개인적으로 권하고 싶지 않다. 그들도 민주노총과 얽히고 설켜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분명히 중간에 누군가가 끼어들 것이고, 사건은 더 꼬일 수 있기 때문이다.

  • 11 18
    똥아

    진실
    이모씨는 "못 생긴 여자가 서비스가 좋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모씨는 개고기 매니아로 스트레스를 개고기로 푼다고 알려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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