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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희, AS모나코 이적 급물살

모나코, 쿠프레 임대이적으로 비유럽 선수 보유제한 해결

조원희(수원삼성)의 AS모나코 이적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모나코 구단은 29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안드로 쿠프레가 현재 분데스리가 3위를 달리고 있는 헤르타 베를린으로 임대 이적한다고 밝혔다. 쿠프레의 임대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쿠프레는 모나코 구단이 조원희의 영입을 위해 임대 이적을 추진해왔던 선수로서 아르헨티나 라 플라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AS로마와 AC시에나,모나코를 거쳐 베를린의 유니폼까지 입게 됐다. 왼쪽 풀백으로 활발한 공격 가담 능력을 자랑하는 쿠프레는 2006년 AS로마 유니폼을 입고 코파 이탈리아 우승컵을 들기도 했다.

쿠프레의 임대 이적이 성사되면서 팀내 비유럽선수 보유한도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모나코는 조원희의 영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아직 조원희의 신분에 대해 특별한 변동 사항은 없으나 그가 지난 8일 프랑스로 출국해 입단테스트를 받은 결과 모나코 구단 관계자들로부터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조만간 조원희에 대한 구체적인 영입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원희는 현재 모나코 구단에서 제공한 현지 특급 호텔에 머물며 1군에 합류해 있는 상태다. 조원희의 모나코 이적이 성사될 경우 모나코에는 박주영과 조원희 두 명의 한국 국가대표 출신 선수가 활약하게 된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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