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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이 땅에 인재가 TK밖에 없나"

“참으로 독불장군식 오만방자한 정국운영”

이명박 대통령이 29일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거취가 불확실한 가운데 서울경찰청장 등 4명의 치안정감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자, 자유선진당이 “참으로 독불장군식 오만방자한 국민 무시 정국운영”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박선영 선진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브리핑에서 “전대미문의, 미증유의 경제난 속에서 국론을 결집시키고 국민의 마음을 헤아려도 부족할 판에 무슨 인사를 계속 이렇게 해야 하나”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또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와 주상용 서울경찰청장 내정자가 모두 대구경북(TK) 출신인 점을 거론하며 “염치도 없고 후안무치하다"며 "이 땅에 그리도 인재가 없단 말인가”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그는 “정부는 김 내정자의 내정을 즉시 철회하고 엄정한 조사를 거쳐 철저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더 이상 여론의 동향을 주시하면서 시간 끌기와 버티기로 국면을 모면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민심이 천심”이라고 거듭 내정 철회를 촉구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퇴임한 어청수 경찰청장이 “김석기 내정자는 경찰조직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고 추켜세운 데 대해 “국민에게 부끄러워 할 줄도 모르고 국민을 우롱하면서 하나도 다를 것 없는 사람들이 서로 추천하고 칭찬하는 블랙 코미디를 연출한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이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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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4 4
    크크

    없다
    타지역놈들은
    김정일 시다들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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