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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악화' 공포에 환율 급등-주가 급락

유동성 장세 기대감 사라지며 어닝 쇼크 공포 확산

기업들의 실적발표 시즌(어닝시즌)을 앞두고 실적 악화 우려에 12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주가가 급락하며 채권값이 동반 하락하는 `트리플 약세'를 보였다. 연초 시장에 낙관론을 심었던 유동성 장세 기대감이 빠르게 소멸하며 실적 악화 공포가 시장을 본격 지배하는 양상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들의 순매도에 24.21포인트(2.05%) 내린 1,156.75로 마감, 사흘연속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7.13포인트(1.99%) 내린 351.35에 장을 마감, 8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장 초반 3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를 나타냈으나 결국 매도세로 전환해 1천4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고 기관도 1천2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만 2천71억원을 순매수했다.

증시에서의 외국인 매도와 전날 역외선물환 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 급등 소식에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00원 오른 1,359.00원을 기록하며 사흘째 급등하면서 한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채권시장에도 금리가 등락을 거듭하다가 상승 마감했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8%포인트 상승한 연 4.07%를 기록하며 4%대로 올라섰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5%포인트 오른 연 3.53%를,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5%포인트 오른 연 4.42%를 각각 보였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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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2 19
    당연

    10년간 거품으로 해먹은 결과지
    투자안하고 아파트만 지은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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