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이영희 노동 "비정규직 사용기한 4년이상으로 늘려야"

"노동자 임금 삭감해 해고 막아야"

이영희 노동부장관은 3일 비정규직 노동자의 사용제한 기간을 현행 2년에서 4년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 논란을 예고했다.

이 장관은 이날 5개 경제부처 장관이 출연한 KBS `국민 대정부 질문, 경제 언제 좋아집니까'에서 비정규직 사용제한 기간 연장에 대한 노동부의 입장을 묻는 패널의 질문에 "적어도 2년을 연장해 드려야 하지 않겠느냐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오는 7월에 2년이 지나면 정규직으로 가거나 해고될 수밖에 없는데 정규직 전환을 기대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한 뒤, "조사결과 70∼80%가 해고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지 않아도 실업위기가 오는데 제도에 의해 실업당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들이 생각할 때 4년 정도로 연장이 되면 근로자 숙련이 생겨 기업이 채용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것이라고 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감원대책으로는 "노동자 측에서 잘 협력해야 한다. 고용을 유지하면서 위기를 극복하려면 노사간 합의로 다소 임금이 삭감되더라도 함께 일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는 게 바람직하다"라며 노동자에게 임금 삭감을 주문했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8 14
    지나던이

    비정규직인 국회의원이 사용기한 4년이라
    4년으로 늘렸냐? 장관의 사용기한은 6개월도 아깝다.

  • 28 16
    호호

    분양가 거품부터 빼라
    순진한 광신도들을 비정규로 부려먹고
    거품 분양가로 기름짜는게 미안하지도 않냐?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