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오늘> "직불금 부당수령 의혹 언론인 106명"
KBS 26명, MBC 11명...월 1천만원 이상 소득자 2명은 KBS
쌀 직불금 부당수령 의혹을 받는 언론인은 모두 106명이며, 이중 월 1천만원 이상의 고소득자 언론인 2명은 KBS 출신으로 밝혀졌다.
4일 <미디어오늘>이 입수한 감사원의 국회 제출 자료에 따르면, 2006년 쌀 직불금을 수령한 이들 가운데 비료 구매 및 벼 수매 실적이 없는 언론인은 106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민주당은 지난 2일 쌀 직불금 수령자 통계를 공개하면서 월 소득 1천만원이 넘는 쌀 직불금 수령자 명단에 언론인도 2명 포함됐다고 밝혔다. <미디어오늘>이 이들의 소속을 확인한 결과, 두 사람 모두 KBS 소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KBS 포항방송국장을 역임한 이아무개씨는 “어머니와 집 사람이 포항에 있다. 집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면서 “월 소득이 높았다는 것 뿐이지 땅을 투기한 것은 아니다. 아버지가 40~50년 가지고 있던 것을 2006년에 상속받았다”고 해명했다. 그는 “포항이 고향이다. 투기하려고 산 것이 아니다. 문제될 것이 없는 땅"이라며 "고향 마을이고 집안 식구들도 있고 저도 어릴 때 거기에 살았다”고 설명했다.
KBS 창원방송총국장을 지낸 또다른 이아무개씨도 쌀 직불금을 수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디어오늘>은 이아무개씨의 해명을 듣고자 연락을 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쌀 직불금을 직접 수령한 언론인을 소속사별로 보면 KBS 소속이 26명으로 가장 많았고 MBC가 11명으로 뒤를 이었다.
전국단위 종합일간지 중에서는 <경향신문> <서울신문>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소속 언론인이 포함됐으며, 경제지 중에서는 <매일경제>와 <한국경제>, 통신사와 인터넷 신문 중에서는 <뉴시스>와 <오마이뉴스>가 각각 포함됐다.
이에 대해 <한겨레>측은 "직불금 수령자로 확인된 언론인(1명)은 현재 제작국 발송부 직원으로 실제로 자택 부근에 땅을 빌려 농사를 짓고 있으며, 업무의 특성상 저녁부터 새벽까지 근무하기 때문에 농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4일 <미디어오늘>이 입수한 감사원의 국회 제출 자료에 따르면, 2006년 쌀 직불금을 수령한 이들 가운데 비료 구매 및 벼 수매 실적이 없는 언론인은 106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민주당은 지난 2일 쌀 직불금 수령자 통계를 공개하면서 월 소득 1천만원이 넘는 쌀 직불금 수령자 명단에 언론인도 2명 포함됐다고 밝혔다. <미디어오늘>이 이들의 소속을 확인한 결과, 두 사람 모두 KBS 소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KBS 포항방송국장을 역임한 이아무개씨는 “어머니와 집 사람이 포항에 있다. 집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면서 “월 소득이 높았다는 것 뿐이지 땅을 투기한 것은 아니다. 아버지가 40~50년 가지고 있던 것을 2006년에 상속받았다”고 해명했다. 그는 “포항이 고향이다. 투기하려고 산 것이 아니다. 문제될 것이 없는 땅"이라며 "고향 마을이고 집안 식구들도 있고 저도 어릴 때 거기에 살았다”고 설명했다.
KBS 창원방송총국장을 지낸 또다른 이아무개씨도 쌀 직불금을 수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디어오늘>은 이아무개씨의 해명을 듣고자 연락을 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쌀 직불금을 직접 수령한 언론인을 소속사별로 보면 KBS 소속이 26명으로 가장 많았고 MBC가 11명으로 뒤를 이었다.
전국단위 종합일간지 중에서는 <경향신문> <서울신문>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소속 언론인이 포함됐으며, 경제지 중에서는 <매일경제>와 <한국경제>, 통신사와 인터넷 신문 중에서는 <뉴시스>와 <오마이뉴스>가 각각 포함됐다.
이에 대해 <한겨레>측은 "직불금 수령자로 확인된 언론인(1명)은 현재 제작국 발송부 직원으로 실제로 자택 부근에 땅을 빌려 농사를 짓고 있으며, 업무의 특성상 저녁부터 새벽까지 근무하기 때문에 농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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