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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판도라TV 압수수색

NHN-다음에 이어 판도라TV도 저작권 소송 휘말려

검찰이 지난 27일 개인 인터넷 방송국 서비스 제공업체인 '판도라TV'를 방송 3사로부터 저작권 침해 방조 혐의로 고소를 받아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판도라 TV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오랫동안 방송 3사와 저작권 관련해 합의점을 찾으려 했으나 도출하지 못했다”며 “고소에 대해 얘기를 조금 듣긴 했으나 압수수색까지 할 정도로 고소할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일부 언론사에서 검찰 압수수색을 통해 하드디스크를 확보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사실과 다르다. 검찰에서 요구한 리스트에 해당하는 서류만 제출했다”며 서비스 제공에는 이상이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검찰의 계속되는 저작권 관련 수사에 대해 “판도라TV가 웹하드와는 다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고, 이 부분에 대해 검찰 측에서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상태”라며 “검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며 원만히 해결되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NHN과 다음커뮤니케이션도 지난 10월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가 저작권 침해 및 음원 불법 유통 방조혐의로 고소해 검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또 아프리카TV와 PD박스로 알려진 (주)나우콤도 지난 6월 저작권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가 실시돼, 문용식 대표가 구속되었다가 지난 7월 29일 보석으로 풀려났으며 현재 1심재판 진행 중에 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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