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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국면 도래에 주식시장 거래 격감

상반기 주식회전율 전년 동기대비 58.34%포인트나 급감

올들어 주식시장이 조정을 겪으면서 상장주식의 1주당 매매가 평균 1.7회에 그치는 등 주식회전율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 관심 낮아지면서 주식거래도 썰렁해져

10일 증권선물거래소(KRX)에 따르면 올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들의 주식회전율은 174.48%로 전년 동기에 비해 58.34%포인트 감소했다.

회전율이 174.48%라는 의미는 6개월동안 상장주식 1주당 매매가 1.7회에 그쳤음을 의미하며, 이는 전년 동기간 2.3회가 넘었던 주식 매매가 급감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상장주식회전율은 거래량을 당해 기간중의 평균상장주식로 나눈 것으로 주식의 유통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 일반적으로 상장주식회전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거래가 활발해 투자자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회전율이 5백% 이상인 종목은 지난해 상반기 77 종목에서 올해는 41종목으로 줄었다. 반면 회전율이 50% 미만인 종목은 지난해 207종목에서 240종목으로 증가했다.

회전율이 높았던 종목은 세신(2천8백62%) 기린(2천6백91%) 영창실업(1천7백88%) 등이며 회전율이 낮았던 종목은 경방(2.85%) 한국유리공업(3.09%) 조흥(3.48%) 등이다.

거래소는 "전반적으로 주가가 상승한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투자자의 매매거래가 활발해 회전율이 높았지만, 올 상반기는 주가조정으로 회전율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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