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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100원대로 급등...외평채 발행 연기설

국제금융 불안 재현에 외평채 발행조건 악화

원.달러 환율이 장중 급반등하면서 1,100원대로 상승하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8.50원 급등한 1,10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5.00원 떨어진 1,090.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089.00원으로 하락한 뒤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105.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주가 약세와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국인이 주식매도세를 지속하면서 주가와 원화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리먼브라더스 문제 등으로 대외 여건이 악화되면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 연기설이 나돌고 있는 점도 달러화 매수세를 확산시키고 있다.

1,105원 부근에서는 외환당국이 속도조절을 위한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 개입)에 나서면서 상승을 제한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동결은 환율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

우리은행 권우현 과장은 "역외세력이 달러화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손절매수가 초래되고 있어 1,100원대 회복 시도가 전개될 것 같다"며 "추석자금 마련을 위한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26.69원을, 엔.달러 환율은 107.48엔을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6 9
    111

    추석전에.. 1100원근방 입성... 가능
    이달말이면. 1150원 근방
    10월 1150~1200원 , 연말가면 1300원대....
    예상대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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