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진성호에 법적 대응하겠다"
진성호의 '네이버 평정' 발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방침
NHN이 ‘네이버 평정’ 발언을 한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NHN이 고소할 경우 그동안 NHN이 받은 타격을 감안할 때 손해배상 규모는 만만치 않을 전망이어서, 향후 진 의원의 대응이 주목된다.
최휘영 NHN 대표는 17일 오후 경기도 분당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진성호 의원의 발언은 네이버 브랜드나 명예에 큰 피해를 준 것으로 명확히 짚고 넘어가겠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최 대표는 “우리는 정해진 절차대로 게시물이나 기사 등을 처리했지 어떤 외압도 없었는데 진 의원의 ‘네이버 평정 발언’ 때문에 힘들었고 화도 났다”며 “이 발언을 한 진 의원 쪽에 대해 법적 대응 등 취할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17일 공문을 진 의원측에 보냈고 아직 답변이 안왔는데 막연히 기다릴 수는 없다"며 “납득할 수 있는, 네이버 명예의 상처를 만회할 수 있는 것이 나오지 않으면 흐지부지 넘어가지 않겠다”며 거듭 법적 대응 의지를 분명히 했다.
진 의원은 지난해 9월 이명박 후보 캠프의 뉴미디어 담당 간사시절 뉴스콘텐츠저작권협의회 관계자들과 비공개 간담회에서 “네이버는 평정됐다”는 발언을 했다고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진 의원은 지난달 26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당시 네이버는 댓글 시스템을 바꿔 인신공격적 발언들이 줄어들어서 공정해졌고 다음 등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취지였다”며 사실상 자신의 발언을 시인했다.
한편 최 대표는 촛불사태때 네이버의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인 데 대해 "공적인 책임에 대해 더 세심하게 봐야 했는데 소홀했던 점이 있었다"며 "'아프리카' 금칙어 설정 같은 것은 저희가 성숙되지 못했던 것이라 생각한다"며 우회적으로 사과했다. 그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이용자들"이라며 "네이버에 대한 네티즌들의 신뢰에 금이 간 점이 가장 큰 상처였다"고, 촛불사태때 형성된 '반네이버' 정서에 대한 충격을 토로하기도 했다.
최휘영 NHN 대표는 17일 오후 경기도 분당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진성호 의원의 발언은 네이버 브랜드나 명예에 큰 피해를 준 것으로 명확히 짚고 넘어가겠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최 대표는 “우리는 정해진 절차대로 게시물이나 기사 등을 처리했지 어떤 외압도 없었는데 진 의원의 ‘네이버 평정 발언’ 때문에 힘들었고 화도 났다”며 “이 발언을 한 진 의원 쪽에 대해 법적 대응 등 취할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17일 공문을 진 의원측에 보냈고 아직 답변이 안왔는데 막연히 기다릴 수는 없다"며 “납득할 수 있는, 네이버 명예의 상처를 만회할 수 있는 것이 나오지 않으면 흐지부지 넘어가지 않겠다”며 거듭 법적 대응 의지를 분명히 했다.
진 의원은 지난해 9월 이명박 후보 캠프의 뉴미디어 담당 간사시절 뉴스콘텐츠저작권협의회 관계자들과 비공개 간담회에서 “네이버는 평정됐다”는 발언을 했다고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진 의원은 지난달 26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당시 네이버는 댓글 시스템을 바꿔 인신공격적 발언들이 줄어들어서 공정해졌고 다음 등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취지였다”며 사실상 자신의 발언을 시인했다.
한편 최 대표는 촛불사태때 네이버의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인 데 대해 "공적인 책임에 대해 더 세심하게 봐야 했는데 소홀했던 점이 있었다"며 "'아프리카' 금칙어 설정 같은 것은 저희가 성숙되지 못했던 것이라 생각한다"며 우회적으로 사과했다. 그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이용자들"이라며 "네이버에 대한 네티즌들의 신뢰에 금이 간 점이 가장 큰 상처였다"고, 촛불사태때 형성된 '반네이버' 정서에 대한 충격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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