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진 "MB의 피격 언급 회피, 국민감정이 용납하겠나"
"사건 발생 7시간이 지난 뒤에야 대통령에게 보고되다니"
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14일 금강산관광객 피격 사망 사실을 알고도 북한에 전면적 대화 제안을 했던 이명박 대통령을 질타했다.
공성진 최고위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의 시정연설에서의 대북 제안과 관련, "이 사태(금강산관광객 피격 사망)에 대해 연설말미에 추가로 말씀을 주셨던가 아니면 8월 15일등 앞으도 얼마든지 시기가 있으니까 그 때 발표했어도 괜찮은 것이었다"며 "국가적으로 중대한 사안인데 전혀 언급이 없었다는 것에 대해 국민감정이 용납할 수 없지 않겠는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이어 "북한은 통미봉남의 전술을 쓰고 있는데 이번 대북제안도 조금 시기가 빠르지 않았나 생각된다"며 "또 미국과 조율도 충분히 하고 북한을 우리쪽으로 당겼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한 감이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쇠고기 정국도 그렇고 외교안보수석이나 대북채널을 구성하는 데에도 아직까지 한미간 긴밀한 관계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번 피격사태도 우연히 벌어진 것이라 믿고 싶지만 혹시라도 이것이 남한을 배제하고 미국을 끌어당기기 위한 북한의 전략전술이 아니었나 이런 생각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국정 위기관리시스템과 관련해서도 "북한측 발표를 보면 5시에 사망했는데 12시에 통일부에 보고됐으니까 일곱시간이 지났다. 대통령에겐 시정연설하기 전에 보고됐으니까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질타한 뒤, "정부는 북한측의 사살 경위만 조사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도 내부 위기관리 시스템에 문제 여부를 조사해야 하고 그것이 미진할 경우 국회차원의 진상조사 위원회를 구성해 철저하게 책임을 규명하고 조사해야 한다"며 국회차원의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시사했다.
공성진 최고위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의 시정연설에서의 대북 제안과 관련, "이 사태(금강산관광객 피격 사망)에 대해 연설말미에 추가로 말씀을 주셨던가 아니면 8월 15일등 앞으도 얼마든지 시기가 있으니까 그 때 발표했어도 괜찮은 것이었다"며 "국가적으로 중대한 사안인데 전혀 언급이 없었다는 것에 대해 국민감정이 용납할 수 없지 않겠는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이어 "북한은 통미봉남의 전술을 쓰고 있는데 이번 대북제안도 조금 시기가 빠르지 않았나 생각된다"며 "또 미국과 조율도 충분히 하고 북한을 우리쪽으로 당겼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한 감이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쇠고기 정국도 그렇고 외교안보수석이나 대북채널을 구성하는 데에도 아직까지 한미간 긴밀한 관계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번 피격사태도 우연히 벌어진 것이라 믿고 싶지만 혹시라도 이것이 남한을 배제하고 미국을 끌어당기기 위한 북한의 전략전술이 아니었나 이런 생각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국정 위기관리시스템과 관련해서도 "북한측 발표를 보면 5시에 사망했는데 12시에 통일부에 보고됐으니까 일곱시간이 지났다. 대통령에겐 시정연설하기 전에 보고됐으니까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질타한 뒤, "정부는 북한측의 사살 경위만 조사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도 내부 위기관리 시스템에 문제 여부를 조사해야 하고 그것이 미진할 경우 국회차원의 진상조사 위원회를 구성해 철저하게 책임을 규명하고 조사해야 한다"며 국회차원의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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