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계 100인 회동' 7.3 전대 이후로 연기
정몽준 등 강력반발에 전대후로 늦추기로
30일 저녁으로 예정됐던 한나라당 '이명박계 100인 회동'이 정몽준 최고위원측의 문제 제기와 당 지도부의 권고에 따라 7.3 전당대회 이후로 잠정 연기됐다.
차명진 한나라당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의원 및 당협위원장들이 모여 국가와 의회정치의 정상화를 위한 시국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전대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며 "이날 모임은 한나라당이 나서 이명박 정부와 국민 사이의 소통을 매개하고 국정 정상화 방안을 찾기 위한 충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대와 무관하지만 일부 후보들의 문제제기와 당 지도부의 우려를 감안해 연기키로 했다"고 연기 이유를 밝혔다.
그는 "당초 참석의사를 표했던 인원이 약 120명 정도였는데 회동 소식이 알려진 후 180여명으로 늘었다"며 "예상보다 규모가 커진 만큼 세 과시 같다는 분위기가 너무 많이 난다는 판단 하에 미루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 지도부의 권유 여부와 관련 "권영세 사무총장이 오늘 오후 주최자인 안경률 의원측에 법적인 문제는 없으나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권유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회동 소식을 언론에 알린 것에 대해 "30명 이상이 모이면 비밀이 안되더라"라며 "차라리 알리는 게 낫겠다고 생각해서 알린 것"이라고 말했다.
차명진 한나라당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의원 및 당협위원장들이 모여 국가와 의회정치의 정상화를 위한 시국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전대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며 "이날 모임은 한나라당이 나서 이명박 정부와 국민 사이의 소통을 매개하고 국정 정상화 방안을 찾기 위한 충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대와 무관하지만 일부 후보들의 문제제기와 당 지도부의 우려를 감안해 연기키로 했다"고 연기 이유를 밝혔다.
그는 "당초 참석의사를 표했던 인원이 약 120명 정도였는데 회동 소식이 알려진 후 180여명으로 늘었다"며 "예상보다 규모가 커진 만큼 세 과시 같다는 분위기가 너무 많이 난다는 판단 하에 미루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 지도부의 권유 여부와 관련 "권영세 사무총장이 오늘 오후 주최자인 안경률 의원측에 법적인 문제는 없으나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권유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회동 소식을 언론에 알린 것에 대해 "30명 이상이 모이면 비밀이 안되더라"라며 "차라리 알리는 게 낫겠다고 생각해서 알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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