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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이르면 금주내 장관 고시

"대국민 홍보 거친 후 바로 고시"

당정청은 23일 오후 청와대에서 긴급 당정회의를 갖고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 타결에 따른 '장관 고시' 시기를 논의했다. 이르면 금주 내 고시 발표가 유력한 상황이다.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긴급 당정청회의후 브리핑을 통해 "국민 소통에 관해서는 필요하다면 오늘과 같은 당정을 다시 한 번 해서 모여서 논의를 할 예정이고 후속대책들이 국민 여러분께 심도 있게 전달이 된 후 관보의 게재 시기를 결정하는 것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김종훈 통산교섭본부장이 쇠고기 추가협상으로 타결된 내용을 보도한 언론을 보면 아직 내용이 숙지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며 "김종훈 본부장이 이와 관련해 오후 5시경 방송시간 확보가 가능한지 방송사에 의견을 타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브리핑 뒤 기자들과 만나 홍준표 원내대표가 "이번 주 내 고시를 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홍 원내대표의 고시를 무작정 늦출 수 없다는 말이 맞고 정부는 추가협상이 타결됐고, 검역지침 등이 마련되어 관보준비가 완료된 입장이지만 관보 고시는 충분히 국민들께 숙지하는 과정을 거쳐서 한다는 방침"이라며 "다음 주가 유력하지만 금주에 고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당측에서 임태희 정책위의장과 조윤선 대변인, 정부측에서는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청와대에서는 정정길 대통령실장, 맹형규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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