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태 "정두언, 대권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
정두언 부인, '청담동 화랑' 의혹 강력 부인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의 부인 이화익(51)씨가 인터뷰에서 정두언 의원이 정계에 입문할 때 집안어른인 정선태 전 의원으로부터 "정치를 할 바에는 단순히 국회의원이 되는 일뿐 아니라 대권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조언을 들었다고 밝혀, 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다.
15일 <중앙선데이>에 따르면, 미술화랑 '이화익 갤러리' 대표를 맡고 있는 이화익씨는 <중앙선데이>와 인터뷰에서 남편인 정 의원이 정치에 대한 꿈을 키운 계기를 묻는 질문에 “시아버님께서 정 의원의 사촌 큰아버지인 정선태 전 의원의 운전기사로 일하셨다. 정선태 의원은 6선을 하면서 강직한 정치인으로 이름나 국회부의장까지 지내셨는데 당시 청와대 근처 삼청동에 공관이 있었나 보다. 정 의원도 거기서 태어났고"라며 "정선태 의원이 남편의 역할 모델이 된 것'이라며 정선태 전의원이 정 의원에게 정치적 지표였음을 밝혔다.
이씨는 이어 "공천 심사 와중에 찾아뵀을 때 이런 말씀을 하신 게 기억난다"며 "정 의원에게는 ‘정치를 할 바에는 단순히 국회의원이 되는 일뿐 아니라 대권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하셨고, 저에게는 ‘정치인은 그 일의 반 이상을 부인이 해야 하니 각오해라’ 당부하셨다"고 전했다.
이씨는 또 지난해말 강남에 또다른 화랑을 차려 정치권의 구설수에 휩싸인 것과 관련해서도 “내가 ‘갤러리 현대’ 디렉터를 거쳐 2001년 제 이름을 내건 ‘이화익 갤러리’를 개관할 때만 해도 큰 문제는 없었다'며 "다만 지난해 말 청담동 네이처 포엠 빌딩에 강남 분점을 내면서 잡음이 일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교롭게 박형준 전 의원의 부인인 조현씨의 조현 화랑, 박진 의원의 누나인 박여숙씨의 박여숙 화랑이 한 건물에 나란히 입주하면서 말이 났다"며 "당시 내 생각이 이랬다. 뉴욕이나 베이징 등 해외에까지 지점을 내는 화랑이 늘어나는 최근 미술시장 추세를 볼 때 강북 화랑만 가지고는 상권 커버가 안 되겠다, 하지만 남편의 지역구도 강북이고 제가 살아온 기반도 여기니 크게 움직일 필요는 없지만 강남에 지역 연락사무소 정도는 하나 있어야겠다 싶어서 마련한 것”이라며 정치권의 의혹어린 풍문을 강력 부인했다.
15일 <중앙선데이>에 따르면, 미술화랑 '이화익 갤러리' 대표를 맡고 있는 이화익씨는 <중앙선데이>와 인터뷰에서 남편인 정 의원이 정치에 대한 꿈을 키운 계기를 묻는 질문에 “시아버님께서 정 의원의 사촌 큰아버지인 정선태 전 의원의 운전기사로 일하셨다. 정선태 의원은 6선을 하면서 강직한 정치인으로 이름나 국회부의장까지 지내셨는데 당시 청와대 근처 삼청동에 공관이 있었나 보다. 정 의원도 거기서 태어났고"라며 "정선태 의원이 남편의 역할 모델이 된 것'이라며 정선태 전의원이 정 의원에게 정치적 지표였음을 밝혔다.
이씨는 이어 "공천 심사 와중에 찾아뵀을 때 이런 말씀을 하신 게 기억난다"며 "정 의원에게는 ‘정치를 할 바에는 단순히 국회의원이 되는 일뿐 아니라 대권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하셨고, 저에게는 ‘정치인은 그 일의 반 이상을 부인이 해야 하니 각오해라’ 당부하셨다"고 전했다.
이씨는 또 지난해말 강남에 또다른 화랑을 차려 정치권의 구설수에 휩싸인 것과 관련해서도 “내가 ‘갤러리 현대’ 디렉터를 거쳐 2001년 제 이름을 내건 ‘이화익 갤러리’를 개관할 때만 해도 큰 문제는 없었다'며 "다만 지난해 말 청담동 네이처 포엠 빌딩에 강남 분점을 내면서 잡음이 일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교롭게 박형준 전 의원의 부인인 조현씨의 조현 화랑, 박진 의원의 누나인 박여숙씨의 박여숙 화랑이 한 건물에 나란히 입주하면서 말이 났다"며 "당시 내 생각이 이랬다. 뉴욕이나 베이징 등 해외에까지 지점을 내는 화랑이 늘어나는 최근 미술시장 추세를 볼 때 강북 화랑만 가지고는 상권 커버가 안 되겠다, 하지만 남편의 지역구도 강북이고 제가 살아온 기반도 여기니 크게 움직일 필요는 없지만 강남에 지역 연락사무소 정도는 하나 있어야겠다 싶어서 마련한 것”이라며 정치권의 의혹어린 풍문을 강력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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