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재학생-졸업생 "김윤옥 준 상 철회하라"
<한겨레>에 의견광고 내며 폭력사태 맹비난
이화여자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일동은 5일 "김윤옥 동문의 '자랑스러운 이화인상' 수상 철회를 요구한다"며 일간지에 의견 광고를 냈다.
이들은 이날 <한겨레신문> 1면 광고를 통해 "우리는 5월 31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보았다. 영부인 김윤옥 동문에게 명분 없는 자랑스런 이화인상을 수여하여 이화의 정신을 훼손하고 의경들의 학내 폭력진압을 방조 묵인한 학교의 독선을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또 "이화는 이명박 정부의 폭력적인 행태를 규탄한다"며 "대한민국을 수놓은 시민의 촛불을 가정과 나라를 걱정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무자비한 폭력으로 진합하는, 현정부의 태도를 강력하게 비판한다"고 정부의 과잉 대응을 비난했다.
이들은 이어 "국민의 목소리가, 이화인들의 목소리가 큰 울림이 되어 민주주의가 되살아나는 그날까지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서겠다"며 "대한민국에 이화의 촛불을 더한다"고 대정부 투쟁 의지를 나타냈다.
이들은 오는 9일 총학생회의 명의로 김윤옥 여사의 수상 철회 요구 광고를 몇몇 신문사에 재차 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윤옥 여사는 지난달 31일 이대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122주년 기념식에서 '제12회 자랑스러운 이화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학교 정문에서 고공농성과 단식 중이었던 이대 총학생회 등 학생들이 등록금 동결 등의 요구조건을 알리기 위해 이날 기념식장으로 진입하려다가 경찰로부터 강력 저지당해 일부 학생이 부상을 당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들은 이날 <한겨레신문> 1면 광고를 통해 "우리는 5월 31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보았다. 영부인 김윤옥 동문에게 명분 없는 자랑스런 이화인상을 수여하여 이화의 정신을 훼손하고 의경들의 학내 폭력진압을 방조 묵인한 학교의 독선을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또 "이화는 이명박 정부의 폭력적인 행태를 규탄한다"며 "대한민국을 수놓은 시민의 촛불을 가정과 나라를 걱정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무자비한 폭력으로 진합하는, 현정부의 태도를 강력하게 비판한다"고 정부의 과잉 대응을 비난했다.
이들은 이어 "국민의 목소리가, 이화인들의 목소리가 큰 울림이 되어 민주주의가 되살아나는 그날까지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서겠다"며 "대한민국에 이화의 촛불을 더한다"고 대정부 투쟁 의지를 나타냈다.
이들은 오는 9일 총학생회의 명의로 김윤옥 여사의 수상 철회 요구 광고를 몇몇 신문사에 재차 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윤옥 여사는 지난달 31일 이대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122주년 기념식에서 '제12회 자랑스러운 이화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학교 정문에서 고공농성과 단식 중이었던 이대 총학생회 등 학생들이 등록금 동결 등의 요구조건을 알리기 위해 이날 기념식장으로 진입하려다가 경찰로부터 강력 저지당해 일부 학생이 부상을 당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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