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사무총장, '중립' 권영세
제1 사무부총장은 이명박계 이명규 임명
한나라당은 16일 총선에서 낙선한 이방호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사무총장에 권영세 의원(49)을, 역시 낙선한 정종복 의원이 맡고 있던 제1사무부총장에는 초선 이명규(52) 의원을 기용했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권 의원과 이 의원에게 각각 사무총장과 제1부총장직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조윤선 대변인이 밝혔다.
권영세 의원은 지난해 경선때부터 이명박, 박근혜 후보 어느 한 쪽도 지원하지 않고 중립을 표방해온 대표적 무계파 정치인. 그는 지난 2006년 7월 전당대회에 중도개혁파 연대모임인 '미래모임'의 대표주자로 출마했으나 지도부 진입에 실패한 뒤 강 대표에 의해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돼 1년간 활동했었다.
때문에 권 의원의 사무총장 발탁을 총선후 더욱 심화된 한나라당 계파갈등을 조정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하고 있다.
그러나 제1부총장에 임명된 이명규 의원은 지난해 경선과 대선때 '이명박 캠프'의 대구 선대본부장으로 활약했던 인물이어서, 친박측은 여전히 당 지도부가 자신들을 견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권 의원과 이 의원에게 각각 사무총장과 제1부총장직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조윤선 대변인이 밝혔다.
권영세 의원은 지난해 경선때부터 이명박, 박근혜 후보 어느 한 쪽도 지원하지 않고 중립을 표방해온 대표적 무계파 정치인. 그는 지난 2006년 7월 전당대회에 중도개혁파 연대모임인 '미래모임'의 대표주자로 출마했으나 지도부 진입에 실패한 뒤 강 대표에 의해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돼 1년간 활동했었다.
때문에 권 의원의 사무총장 발탁을 총선후 더욱 심화된 한나라당 계파갈등을 조정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하고 있다.
그러나 제1부총장에 임명된 이명규 의원은 지난해 경선과 대선때 '이명박 캠프'의 대구 선대본부장으로 활약했던 인물이어서, 친박측은 여전히 당 지도부가 자신들을 견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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