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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창단 첫 프로농구 챔프 결정전 진출

김주성 30득점 맹활약. 삼성 상대로 통합챔프 도전

올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1위 원주 동부 프로미가 안양 KT&G 카이츠를 물리치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원주 동부는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안양 KT&G와의 '2007-2008 SK텔레콤 T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센터 김주성(30득점 12리바운드)과 외곽슈터들의 활약에 힘입어 91-77로 승리했다.

원주 동부는 이로써 4강 플레이오프 종합 전적 3승1패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원주 동부가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것은 지난 2005년 전신인 TG에서 재창단한 이후 3년만에 처음으로, TG 시절을 포함하면 통산 5번째 챔피언결정전 진출이며, 올시즌 우승을 차지할 경우 통산 3번째 우승이 된다.

반면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안양 KT&G는 올시즌 만능가드 주희정을 앞세워 빠르고 조직적인 농구로 창단 첫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냈으나 원주 동부 김주성, 오코사 등 골밑의 높이를 끝내 이겨내지 못한데다 고비때마다 원주 동부의 외곽슈터들의 3점포까지 얻어 맞으며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승을 거두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원주 동부는 오는 17일 홈인 원주에서 전주 KCC 이지스를 상대로 3연승 거두고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해 있는 서울 삼성 썬더스와 7전 4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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