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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윤대 "내 와이프 땅 맞다. 이렇게 큰일 될 지 몰랐다"

부동산투기 파문에도 '금융감독위원장 설' 파다

교육부장관에 내정됐다가 부인의 고양 부동산투기 의혹이 불거지면서 막판 교체된 어윤재 전 고려대 총장이 19일 부인의 투기 의혹을 시인했다.

어윤대 전 총장은 이날 밤 MBC <뉴스데스크>와 인터쥬에서 문제의 고양 땅과 관련, "와이프 땅 맞아요. 그렇게 큰 죄의식없이 젊은 교수였으니까 산 건데, 이렇게 큰일이 될지는 몰랐죠"라고 잘못을 시인했다.

어 전 총장은 이처럼 부인의 투기 의혹으로 막판에 교육부장관직에서 낙마했음에도, 이명박 당선인측 일각에서는 그를 초대 금융감독위원장으로 추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아직 이 당선인측이 사태의 심각성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눈총을 사고 있다.

어 전 총장은 이 당선인의 고대 경영학과 직계 후배로, 이 당선인의 두터운 신뢰를 받아왔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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