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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당선인, 16일 초대각료 워크숍 개최

정부조직법 결렬에도 워크숍 강행, 신당 반발 예상

이명박 당선인 측이 16일 열리는 워크숍에 장관 후보들을 참석시키기로 했다.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은 15일 오후 삼청동 인수위 기자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조각 발표는 (16일 열리는) 워크숍 전에는 못할 것 같다"며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확정되기 전에 (장관 내정자들이) 참석하는 것은 새 정부 출범이 10여일 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새로 국정을 맡을 분들이 철저한 준비를 하기 위해선 10일도 부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확정 이전이라고 하더라도 미리 국정철학 숙지를 위해 워크숍을 갖는 것"이라며 "정부조직법 개편으로 인해 중앙부서의 변동이 생기면 그에 따르면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워크숍 명단 자체가 사실상 장관 명단 아닌가'란 질문에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그는 '국무위원 내정자 발표후 워크숍을 갖는 게 순서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그것은 견해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워크숍 강행이 협상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 아닌가'란 질문에 "우리도 조심스러운 부분이긴 한데, 시간이 너무 없다"며 "정부출범이 코 앞으로 다가왔는데 준비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오는 16일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새 정부 국정과제 운영방안 논의를 위한 워크숍을 열 예정이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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