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신당 "고종완 고액 투자자문? 인수위 싹수 노랗다"

우상호 “서민경제 살리라고 했더니 부동산-사교육비 시장만 살려”

대통합민주신당은 24일 고종완 인수위자문위원의 고액 부동산투자 자문 파문과 관련, “인수위가 시작부터 싹수가 노랗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우상호 대변인은 국회에서 현안브리핑을 통해 “인수위 자문위원에게 정부정책에 자문하라고 했지 투자자문을 하라고 했냐”고 반문한 뒤, “결코 국민들은 인수위의 활동에 대해 신뢰할 수 없다”고 인수위를 싸잡아 비난했다.

우 대변인은 이어 “국민은 서민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판단해 이명박 후보를 선택했다”며 “서민경제를 살리라고 했더니 부동산 경제, 사교육비 시장경제만 살리고 있지 않나”라고 힐난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인수위 자문위원들을 점검해 혹시 아무도 모르게 외부 업계와 결탁해 정부정책을 빼돌리거나 자신의 수익사업에 이용하는 사람은 없는지 검토하기 바란다”며 “새로운 부정부패 싹이 싹트고 있는 것이 아닌지 경각심을 가지고 내부 단속할 때”라고 거듭 인수위의 기강해이를 꼬집었다.
김달중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