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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태안 타르, 제주도에까지 흘러가

추자도에서 톳 채취하는 과정에 발견, 제주 초비상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 사고로 생긴 타르 덩어리가 조류를 타고 광범위하게 남쪽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 추자도에서도 타르 덩어리가 발견돼 방재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3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추자도 주민들이 지난 2일 해조류인 '톳'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타르가 달라붙은 해조류와 쓰레기 등 30포대, 400여㎏을 수거했다.

해경은 수거된 해조류 등에 포함된 타르는 5㎏쯤 되는 것으로 추정했다.

해경은 또 추자면 묵리 담수정수장 부근 해안에서 해조류에 붙은 담뱃갑 크기의 타르 덩어리 10개, 3㎏을 수거, 태안에서 유출된 원유 시료를 보관하고 있는 인천해양경찰서에 보내 비교 분석토록 했다.

해경 관계자는 "헬기 2대를 동원해 추자도 부근 해상에서 정찰 활동을 해왔지만 아직 태안에서 유출된 기름이 추자도까지 밀려온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추자도 해안에서 발견된 타르 덩어리가 태안에서 유출된 것이라고 단정하기에는 이르지만 다각도로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4 53
    솔로스

    그림 몇장만 팔면 돼
    어느회사 이익률이 낮아지겠네.
    비자금 빼내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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