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 ‘X파일’ 공판에 이학수.이상호 증인 채택
서울지법, 이건희.홍석현.김용철은 기각
이학수 삼성그룹 부회장과 이상호 MBC 기자가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의 '안기부 X파일' 소송의 증인으로 채택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최정열 부장판사)은 10일 안기부 X파일 공개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당한 노 의원의 4번째 공판에서 노 의원측 변호인단의 증인요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그러나 노 의원측 변호인단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 김용철 전 삼성 구조조정본부 법무팀장의 증인요청건은 기각했다.
재판부는 “이학수씨가 `X파일'에 등장하는 만큼 현장에 있었던 이씨의 증언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며 2008년 1월14일 오후 2시로 소환 날짜를 잡았다.
재판부는 그러나 김용철 변호사와 이건희 회장에 대해서는 직접 관여한 것이 아니라는 이유로 증인채택건을 기각했으며 홍석현 전 회장에 대해서도 X파일 테이프를 들어본 후 추후 재검토하기로 했다. 안기부 X파일 테이프 내용에 대한 검증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노 의원측 변호인단은 이와 관련 재판부가 제외한 3명의 증인들에 대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키로 했다.
노 의원측 변호인단은 이에 대해 “X파일 사건 녹음테이프 구매 제의와 내용에 관련해 당시 구조본에서 활동하던 김용철 변호사가 가장 잘 알고 있다”며 “중앙일보에서 테이프를 10억에 사겠다고 했을 때 사지 말라고 했고 테이프 녹음 내용을 파악하고 있는 등 김용철 변호사의 증언에 신빙성이 높아 법정 증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지난 2005년 8월, 삼성그룹의 전.현직 검사 로비 내용을 담은 이학수 전 회장과 홍석현 전 회장의 녹취록을 국회 재경위에서 폭로하고 의원 홈페이지에 개시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최정열 부장판사)은 10일 안기부 X파일 공개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당한 노 의원의 4번째 공판에서 노 의원측 변호인단의 증인요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그러나 노 의원측 변호인단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 김용철 전 삼성 구조조정본부 법무팀장의 증인요청건은 기각했다.
재판부는 “이학수씨가 `X파일'에 등장하는 만큼 현장에 있었던 이씨의 증언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며 2008년 1월14일 오후 2시로 소환 날짜를 잡았다.
재판부는 그러나 김용철 변호사와 이건희 회장에 대해서는 직접 관여한 것이 아니라는 이유로 증인채택건을 기각했으며 홍석현 전 회장에 대해서도 X파일 테이프를 들어본 후 추후 재검토하기로 했다. 안기부 X파일 테이프 내용에 대한 검증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노 의원측 변호인단은 이와 관련 재판부가 제외한 3명의 증인들에 대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키로 했다.
노 의원측 변호인단은 이에 대해 “X파일 사건 녹음테이프 구매 제의와 내용에 관련해 당시 구조본에서 활동하던 김용철 변호사가 가장 잘 알고 있다”며 “중앙일보에서 테이프를 10억에 사겠다고 했을 때 사지 말라고 했고 테이프 녹음 내용을 파악하고 있는 등 김용철 변호사의 증언에 신빙성이 높아 법정 증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지난 2005년 8월, 삼성그룹의 전.현직 검사 로비 내용을 담은 이학수 전 회장과 홍석현 전 회장의 녹취록을 국회 재경위에서 폭로하고 의원 홈페이지에 개시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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