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삼성 차명의심 계좌 본격 추적
협박메일 보낸 삼성증권 전 임원 검거 나서
삼성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감찰본부는 7일 김용철 변호사 명의로 개설된 20여개의 계좌에 대한 차명계좌 여부를 가리는 작업에 착수했다.
특수본부는 또 삼성증권 압수수색을 통해 입수한 1백여개 차명의심 계좌에 대해선 명의자들이 개설한 다른 연결계좌에 대해서도 계좌추적을 위한 영장청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1백여개 차명의심 계좌의 입출금 내역을 확보하기 위해 전날에 이어 이틀째 수사관들을 직접 삼성증권에 보냈다.
김수남 차장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전국 87개 금융기관으로부터 김 변호사 명의로 개설된 계좌의 거래내역 자료를 모두 확보했다”며 “차명 여부에 대한 판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 차장검사는 또 “삼성증권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1백여개 차명의심 계좌의 명의자들이 개설한 다른 연결계좌에 대해서는 계좌추적을 위한 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결계좌는 입금된 자금이 어디에서 나왔고 최종적으로 어디로 흘러들어갔는지가 추적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특수본부는 이날 삼성증권 측에 “자신의 이름으로 된 1백여개의 삼성그룹 차명계좌가 있다”며 협박 메일을 보낸 전 삼성증권 과장 박모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검찰은 박씨를 검거하는 대로 차명의심 계좌의 개설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지만 박씨는 이미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된 상태에서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김용철 변호사는 이날 오후 8일째 검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특수본부는 또 삼성증권 압수수색을 통해 입수한 1백여개 차명의심 계좌에 대해선 명의자들이 개설한 다른 연결계좌에 대해서도 계좌추적을 위한 영장청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1백여개 차명의심 계좌의 입출금 내역을 확보하기 위해 전날에 이어 이틀째 수사관들을 직접 삼성증권에 보냈다.
김수남 차장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전국 87개 금융기관으로부터 김 변호사 명의로 개설된 계좌의 거래내역 자료를 모두 확보했다”며 “차명 여부에 대한 판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 차장검사는 또 “삼성증권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1백여개 차명의심 계좌의 명의자들이 개설한 다른 연결계좌에 대해서는 계좌추적을 위한 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결계좌는 입금된 자금이 어디에서 나왔고 최종적으로 어디로 흘러들어갔는지가 추적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특수본부는 이날 삼성증권 측에 “자신의 이름으로 된 1백여개의 삼성그룹 차명계좌가 있다”며 협박 메일을 보낸 전 삼성증권 과장 박모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검찰은 박씨를 검거하는 대로 차명의심 계좌의 개설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지만 박씨는 이미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된 상태에서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김용철 변호사는 이날 오후 8일째 검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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