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 "검찰이 죽이려고 달려들어 무섭다"
신당 2차 접견결과 발표 "검찰이 한글계약서 조서 세번 바꿔"
김종률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은 7일 김경준을 면담한 결과 "김경준씨가 '검찰이 날 죽이려고 달려들어서 잠도 못 자고 무섭다'고 하더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선대위원 및 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전날에 이어 김씨를 접견한 결과를 전하며 이같이 전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김씨는 "자필 메모 때문에 구치소에서 이틀째 자체 조사를 받고 있다. 누나, 엄마, 아내 뿐 아니라 장인 장모까지도 범죄 공모 근거가 있다고 검찰이 그랬다. (누나 이름으로) 미국 법인계좌가 여러개 있는데 검찰이 주가조작 공모의 증거라며 협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또 "한글 이면계약서의 진위 여부를 조사 받으면서 검찰이 세 번이나 조서를 수정했다. (첫 번째) 조서를 들고 올라갔다온 검사가 '이건 도저히 나쁘다'고 말했다"며 "누나와 전화로 상의했는데 누나가 '다른 건 다 협조해도 그것만큼은 하지 말라'고 해서 도장 찍었다는 부분은 인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두 번째 조서를 꾸밀 때까지는 영상녹화실에서 조사를 받았고 (갈 때마다) CD에 확인 날인을 찍고 조사를 시작했다. 그런데 셋째 날부터 비디오 시설에 문제가 생겼는지 영상실에 안 가고 검사실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조사 과정에서 변호사가 입회하지 않았다. 변호사는 입회 조서를 다 작성한 뒤 입회해서 '수정할 게 있으면 수정하라'고 하더라. 검사도 '변호인 입회 자체는 별 의미가 없다'고 하길래 그게 정상인 줄 알았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처음 변호를 맡았던) 박 모 변호사가 '영장실질심사를 해 봤자 소용 없다. 실질심사 준비할 시간이 없다. 하려면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당신이 잘 아니까 혼자 준비하고 혼자 하라'고 하더라. 계약했는데 그런 식으로 관둬서 황당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선대위원 및 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전날에 이어 김씨를 접견한 결과를 전하며 이같이 전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김씨는 "자필 메모 때문에 구치소에서 이틀째 자체 조사를 받고 있다. 누나, 엄마, 아내 뿐 아니라 장인 장모까지도 범죄 공모 근거가 있다고 검찰이 그랬다. (누나 이름으로) 미국 법인계좌가 여러개 있는데 검찰이 주가조작 공모의 증거라며 협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또 "한글 이면계약서의 진위 여부를 조사 받으면서 검찰이 세 번이나 조서를 수정했다. (첫 번째) 조서를 들고 올라갔다온 검사가 '이건 도저히 나쁘다'고 말했다"며 "누나와 전화로 상의했는데 누나가 '다른 건 다 협조해도 그것만큼은 하지 말라'고 해서 도장 찍었다는 부분은 인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두 번째 조서를 꾸밀 때까지는 영상녹화실에서 조사를 받았고 (갈 때마다) CD에 확인 날인을 찍고 조사를 시작했다. 그런데 셋째 날부터 비디오 시설에 문제가 생겼는지 영상실에 안 가고 검사실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조사 과정에서 변호사가 입회하지 않았다. 변호사는 입회 조서를 다 작성한 뒤 입회해서 '수정할 게 있으면 수정하라'고 하더라. 검사도 '변호인 입회 자체는 별 의미가 없다'고 하길래 그게 정상인 줄 알았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처음 변호를 맡았던) 박 모 변호사가 '영장실질심사를 해 봤자 소용 없다. 실질심사 준비할 시간이 없다. 하려면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당신이 잘 아니까 혼자 준비하고 혼자 하라'고 하더라. 계약했는데 그런 식으로 관둬서 황당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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