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경준-에리카김이 먼저 협상 제안했다"
昌 캠프 김정술 변호사의 김경준 면회에 격노
이회창 후보의 김정술 법률지원단장이 5일 김경준을 면회, 검찰의 협박-회유가 사실이었다는 김경준 주장을 재차 전한 데 대해 검찰이 사실과 다른 주장이라고 강력 부인했다.
BBK 수사를 총괄지휘한 최재경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검사는 김정술 단장의 폭로 기자회견후 5일 밤 "'검찰이 3년 감형을 제의했다'는 부분은 주체와 객체가 거꾸로"라며 "김씨와 미국에 있는 에리카 김이 3년으로 형을 줄여달라고 플리바겐(유죄를 인정하는 대신 형량을 감해주는 제도)을 검찰에 제의하며 문서로 써달라고 졸라 '한국 검찰은 플리바겐 권한이 없다'고 설명하느라 애를 먹었다"고 반박했다.
최 부장검사는 3차 조사 이후 녹화를 안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김정술 변호사가 김씨의 말을 잘못 옮긴 것"이라며 "김씨가 구속되기 전 1.2차 조사 때는 특별조사실 개.보수 공사로 영상 녹화장비를 떼어내서 변호인이 대신 입회했고, 3차 조사부터 모든 조사는 녹화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수사시간이 모자라 불러다 놓고 조사하지 않은 적도 없고, 인권보호 차원에서 검찰에 와서는 수갑을 항상 풀어줬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정술 변호사는 오늘 이회창 후보 캠프 소속임을 숨기고 변호인으로 선임된 것처럼 속여 김씨를 면담했다"고 김 변호사를 비판한 뒤, "헛소리로 국민을 더 이상 현혹시키지 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BK 수사를 총괄지휘한 최재경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검사는 김정술 단장의 폭로 기자회견후 5일 밤 "'검찰이 3년 감형을 제의했다'는 부분은 주체와 객체가 거꾸로"라며 "김씨와 미국에 있는 에리카 김이 3년으로 형을 줄여달라고 플리바겐(유죄를 인정하는 대신 형량을 감해주는 제도)을 검찰에 제의하며 문서로 써달라고 졸라 '한국 검찰은 플리바겐 권한이 없다'고 설명하느라 애를 먹었다"고 반박했다.
최 부장검사는 3차 조사 이후 녹화를 안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김정술 변호사가 김씨의 말을 잘못 옮긴 것"이라며 "김씨가 구속되기 전 1.2차 조사 때는 특별조사실 개.보수 공사로 영상 녹화장비를 떼어내서 변호인이 대신 입회했고, 3차 조사부터 모든 조사는 녹화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수사시간이 모자라 불러다 놓고 조사하지 않은 적도 없고, 인권보호 차원에서 검찰에 와서는 수갑을 항상 풀어줬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정술 변호사는 오늘 이회창 후보 캠프 소속임을 숨기고 변호인으로 선임된 것처럼 속여 김씨를 면담했다"고 김 변호사를 비판한 뒤, "헛소리로 국민을 더 이상 현혹시키지 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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