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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계란 투척자는 인천불교 인권위 밀행스님

지난달부터 이명박 반대 길거리 49일 기도도

3일 오후 의정부시에서 유세중인 이명박 후보에게 날계란을 투척한 승려 차림의 인물은 인천불교 인권위원회의 밀행스님으로 알려졌다.

밀행스님이 뿌린 성명서에는 "이명박 후보는 사찰이 무너지라고 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망언을 했고, 이 후보의 부인이 연화심이라는 불명을 받았으면서도 거짓으로 일관했다. 우리는 이명박 후보를 용서해서는 안된다. 검찰은 이명박을 소환 수사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 성명서는 인천불교인권위원회 부의장 밀행, 생명존중포럼, 황우석 난자기증모임, 불자들의 쉼터 불교영상, 부처마을, 보살정신구현, 객승들은 모여라, 불교전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등의 명의로 돼 있다.

앞서 지난달 밀행스님은 인천불교인권위 게시판에 띄운 글을 통해 "나는 49일간 거리 기도를 하기로 했다"며 "기도목적은 법당에서만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명박의 오만과 편견을 때려잡기 위함이고 위축된 불자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함이고 승가에 각성을 주기 위함"이라고 이 후보에 대한 강한 반감을 나타냈다. 밀행스님은 그후 <조선일보> 등 앞에서 이 후보를 비난하는 거리 기도를 하다가, 이날 이 후보가 의정부에 유세를 나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계란 세례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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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9 32
    크크

    518때 광주가진 않았지?
    그때 지휘부모임에서 웬 중이 무장투쟁을 부르짖더만,
    죽은줄 알았는데,518뒤 종로거리를 멀쩡한 얼굴로
    활보하더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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