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압수수색 통해 목표했던 자료 상당히 확보”
삼성 임직원 등 10여명 추가 출국금지 조치
삼성 비자금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감찰본부가 3일 삼성증권 전산센터와 삼성SDS에 대한 나흘간의 압수수색을 마치고 본격적인 데이터 분석작업에 들어갔다.
김수남 특본 차장검사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목표했던 자료는 상당부분 확보했다”며 “꼼꼼히 분석해 과연 조직적인 비자금 관리가 있었는지 등 실체를 규명하는 데 최대한 수사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차장검사는 “특정한 임직원들의 컴퓨터 접속기록을 확보하는 게 주된 목적이었다”며 “해당 임직원은 7∼8명 보다는 많지만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증권 전산센터를 나흘간 압수수색한 이유에 대해선 “삼성증권의 최근 자료는 전산센터에서 보관하고 오래된 자료는 SDS e데이터센터에 보관한다”며 “e데이터센터의 자료를 받으려면 전산센터를 통해 최종적으로 다운로드하거나 출력해야 해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용철 변호사 명의의 추가 차명계좌 여부에 대해선 “계좌내역을 받아봐야 하기 때문에 아직 확인된 부분이 없다”며 “일부 의심 계좌에 대해 계좌추적에 들어갔고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 변호사가 주장한 다른 임직원들 명의의 차명계좌에 대해서도 “일부 계좌에 대해서는 압수수색 영장 발부받아 추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본은 이와 함께 압수물에 대한 1차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삼성 임직원 등 10여명의 사건 관계자를 추가로 출국금지 조치했다.
김 차장검사는 “필수불가결한 수사는 반드시 해서 특검에 넘겨 원활한 수사가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며 “우선 압수물 분석과 계좌추적에 치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특본은 지난 주 삼성그룹의 로비 의혹을 폭로한 이용철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김용철 변호사도 이날 오후 2시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김수남 특본 차장검사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목표했던 자료는 상당부분 확보했다”며 “꼼꼼히 분석해 과연 조직적인 비자금 관리가 있었는지 등 실체를 규명하는 데 최대한 수사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차장검사는 “특정한 임직원들의 컴퓨터 접속기록을 확보하는 게 주된 목적이었다”며 “해당 임직원은 7∼8명 보다는 많지만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증권 전산센터를 나흘간 압수수색한 이유에 대해선 “삼성증권의 최근 자료는 전산센터에서 보관하고 오래된 자료는 SDS e데이터센터에 보관한다”며 “e데이터센터의 자료를 받으려면 전산센터를 통해 최종적으로 다운로드하거나 출력해야 해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용철 변호사 명의의 추가 차명계좌 여부에 대해선 “계좌내역을 받아봐야 하기 때문에 아직 확인된 부분이 없다”며 “일부 의심 계좌에 대해 계좌추적에 들어갔고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 변호사가 주장한 다른 임직원들 명의의 차명계좌에 대해서도 “일부 계좌에 대해서는 압수수색 영장 발부받아 추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본은 이와 함께 압수물에 대한 1차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삼성 임직원 등 10여명의 사건 관계자를 추가로 출국금지 조치했다.
김 차장검사는 “필수불가결한 수사는 반드시 해서 특검에 넘겨 원활한 수사가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며 “우선 압수물 분석과 계좌추적에 치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특본은 지난 주 삼성그룹의 로비 의혹을 폭로한 이용철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김용철 변호사도 이날 오후 2시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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