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BBK 해외계좌 추적에 어려움
"해외계좌 추적은 우리 형사사법권으로 추적 못해"
BBK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BBK 차명소유 의혹에 대한 해외 개설계좌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김홍일 3차장 검사는 28일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은 경제현상에 관한 것이어서 자금추적을 많이 하고 있는데 연결계좌를 보려면 매번 새로운 영장이 필요하다"며 "최근에도 영장을 추가로 발부받아 자금 흐름을 쫓고 있는 등 자금추적할 게 많이 있다"고 말했다.
김 차장검사는 그러나 "해외에 개설된 계좌는 우리 형사사법권이 영향을 미치지 못해 추적할 수 없고, 사법공조 형태로 해외 계좌를 압수수색하는 작업은 하루 이틀이나 한 두달 걸리는 것이 아니다"라고 해외 계좌 추적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이런 사정 때문에) 이번 수사에서 계좌추적을 위한 사법공조는 요청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참고인 소환조사에 대해선 "수사에 도움이 되는 참고인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지만 어떤 참고인은 개인 사정상 못나오는 경우도 있고, 진실 규명에 필요한 일부 참고인은 국외에 나가 있는 경우도 있어 참고인 조사에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수사 결과 발표 시점의 연기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 현재 수사 상황이 그렇다는 것일 뿐이니 지켜봐달라"고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검찰은 대검 문서감정실에서 이면계약서에 찍힌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도장에 대한 감정 결과를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도장의 진위만으로는 미흡하다는 판단 아래 계좌 추적을 통한 자금 흐름 파악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차장검사는 그러나 이날 브리핑에서 이 후보 도장의 감정 결과를 전달받았는지에 대해선 "감정을 했는지 여부도 말하기 곤란한다"며 구체적 답변을 피했다.
한편 에리카 김이 27일 <KBS>와의 단독인터뷰에서 김경준씨와 이 후보간 이면계약서 체결 당시 배석했다고 주장한 김 모 변호사는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김홍일 3차장 검사는 28일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은 경제현상에 관한 것이어서 자금추적을 많이 하고 있는데 연결계좌를 보려면 매번 새로운 영장이 필요하다"며 "최근에도 영장을 추가로 발부받아 자금 흐름을 쫓고 있는 등 자금추적할 게 많이 있다"고 말했다.
김 차장검사는 그러나 "해외에 개설된 계좌는 우리 형사사법권이 영향을 미치지 못해 추적할 수 없고, 사법공조 형태로 해외 계좌를 압수수색하는 작업은 하루 이틀이나 한 두달 걸리는 것이 아니다"라고 해외 계좌 추적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이런 사정 때문에) 이번 수사에서 계좌추적을 위한 사법공조는 요청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참고인 소환조사에 대해선 "수사에 도움이 되는 참고인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지만 어떤 참고인은 개인 사정상 못나오는 경우도 있고, 진실 규명에 필요한 일부 참고인은 국외에 나가 있는 경우도 있어 참고인 조사에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수사 결과 발표 시점의 연기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 현재 수사 상황이 그렇다는 것일 뿐이니 지켜봐달라"고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검찰은 대검 문서감정실에서 이면계약서에 찍힌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도장에 대한 감정 결과를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도장의 진위만으로는 미흡하다는 판단 아래 계좌 추적을 통한 자금 흐름 파악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차장검사는 그러나 이날 브리핑에서 이 후보 도장의 감정 결과를 전달받았는지에 대해선 "감정을 했는지 여부도 말하기 곤란한다"며 구체적 답변을 피했다.
한편 에리카 김이 27일 <KBS>와의 단독인터뷰에서 김경준씨와 이 후보간 이면계약서 체결 당시 배석했다고 주장한 김 모 변호사는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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