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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이회창에게선 조갑제 냄새 나"

"이회창 미적거리는 태도가 출마하고 싶어하는듯"

민주노동당이 25일 이회창 전총재의 출마설을 힐난하며 이 전총재에게서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 냄새가 난다고 비아냥, 조씨의 대응이 주목된다.

박용진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창사랑이라는 서포터즈는 자기팀 투수(이명박)에게 야유를 보내고 마운드에서 내려오라고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알다가도 모를 웃기는 당"이라며 "이회창 전 총재가 대선출마 여부에 대해 미적거리는 태도를 보이는 것은 ‘그러고 싶다’는 뜻으로 읽힌다"고 꼬집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전날 우익집회에서 이 전총재가 남북정상회담 등을 맹비난한 것과 관련,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암담한 인식과 이번 대선을 대한민국 수호세력이 주도해야 한다는 독특한 정세인식에서는 수구논객 조갑제씨의 향기가 풍긴다"고 비꼬았다.

그는 "무소속으로 출마하든 말든 그것은 본인이 알아서 해야 할 일이겠으나 정계은퇴와 패배의 눈물로 대충 넘어갔던 차떼기 불법대선자금에 대한 형사처벌과 책임 문제가 먼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이에 대한 책임문제부터 분명히 하고 대권출마에 대한 입장 분명히 밝혀 주시길 바란다"고 비아냥댔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4 18
    정보부

    회창을 옛날의 인제로 만드는게 목표
    재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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