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집사 게이트' 연루 카카오모빌리티 등 금주 소환"
"김건희 집사 즉각 귀환해 수사에 협조하라"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집사 게이트 사건과 관련해 사건의 실체를 신속히 규명하고 증거 인멸 방지를 위해 우선 사모펀드에 184억을 투자한 기관 및 회사 최고 의사결정권자에 대한 소환 조사를 이번주부터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차로 한국증권금융, HS효성, 카카오모빌리티, 키움증권 측에 소환통보를 하고 소환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소환 대상자들은 사건 실체의 규명을 위한 절차에 성실히 협조해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에 따르면, 김건희 집사 김예성씨의 부실기업에 대한 투자 규모는 한국증권금융 50억원, HS효성 35억원, 카카오모빌리티 30억원, 신한은행 30억원, 키움증권 10억원 등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오 특검보는 해외도피 중인 김 집사에 대해선 "김모씨는 지금이라도 즉각 귀국해 수사에 협조하기를 바라며, 이노베스트 차명 보유에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김모씨의 처도 신속히 특검에 소재 및 연락처를 밝히고 출석해 조사받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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