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도 "오락가락 부동산정책에 국민 불안". 오세훈 직격
"해제 한달만에 정반대로 토허제 확대하다니"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금리 인하와 함께 서울 집값이 상승하는 국면이던 지난 2월 서울시가 갑자기 토허제를 해제했다. 올 6월 토허제 만료로 매매를 준비하던 시장에선 갑작스런 해제로 충격에 빠졌다. 해제 시점을 갑자기 앞당긴 이유를 많은 분들이 의아해 한다"며 의혹을 제기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정책은 정교해야 할 뿐만 아니라 예측가능해야 한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자신이 의장으로 있는 당 기구에서 내세운 '주택임대차 10년 보장'을 스스로 뒤집은 것처럼, 우왕좌왕하는 부동산 정책은 국민의 삶을 불안하게 한다"며 오 시장과 이 대표를 싸잡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29번의 줄탄핵 못지 않게 국민의 삶에는 문재인 정부 28번의 부동산정책이 위협적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며 "서울시는 국민들의 고통과 혼란이 더 커지지 않도록 제대로 수습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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