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권성동 '승복' 발언, 피노키오도 울고갈 거짓말"
"노골적으로 헌재 겁박하면서 그런 거짓말 하다니"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마은혁 재판관의 임명을 막으려 꼼수를 부리고, 헌재 앞에서 24시간 탄핵 반대 릴레이 시위를 벌이고, 온갖 방법으로 헌재를 노골적으로 협박한 것을 온 국민들께서 똑똑히 지켜보고 계신데도 그런 거짓말을 하다니 양심이 있냐"고 반문했다.
이어 "국민과 함께 내란에 맞섰던 민주당의 삼족을 멸해야 한다는 전한길을 국회로 부르고, 헌재를 쳐부수자고 선동하던 국회의원들의 당적이 어디냐? 전광훈당이냐?"면서 "바로 국민의힘"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법치에 대한 상식과 헌법을 지킬 의지가 있다면 지금 즉시 최상목 권한대행을 불러, 마은혁 재판관 임명에 나서라. 헌재를 쳐부수자며 폭동을 선동한 서천호 의원과 국회 해산 발언 등 헌재를 겁박하고 있는 윤상현 의원을 제명하라"며 "또한 나경원 의원 등 극우 선동에 앞장서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에 즉각 합당한 징계조치를 내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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