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 승진심사자 37% 탈락시켜
서울대 부실연구소 실태도 공개, 철밥통깨기 본격화
서울대가 교수 승진심사에서 무려 33%나 탈락시키는 등 그동안 철밥통으로 불려온 교수사회에 대한 강도높은 개혁에 시동을 걸어 교수사회를 긴장케 하고 있다.
2일 서울대에 따르면 지난 1일 열린 2학기 교수 승진심사에서 교수 1백47명 중 55명(37%)을 탈락시켰다. 이는 서울대 설립 이래 최대 탈락자 규모. 서울대는 지난 1학기 승진 심사때도 1백15명 가운데 38명(33%)을 탈락시킨 바 있다.
이처럼 탈락자가 급증한 것은 승진심사 기준을 기존에 논문 편수에서 논문이 해당분야에서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지로 바꾸었기 때문.
특히 자연계의 경우 '예비 정년보장 심사제도'를 도입, 대학본부 심사에 앞서 단과대학이 두 차례에 걸쳐 자체심사를 하고 조교수가 된 후 7년 안에 정년을 보장받지 못하면 퇴출하기로 해 교수들을 긴장케 하고 있다.
서울대 연구처는 또한 서울대 산하 연구원 7개와 연구소 57개 등 총 64곳을 대상으로 연구 수준을 조사한 결과 18곳이 100점 만점에 60점 이하의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대 연구처는 각 연구소의 최근 2년간 연구 성과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해 ‘2007 서울대 연구소 평가’를 발표했는데 90점 이상을 받은 연구소는 단 3곳에 불과했다. 인문사회계열·이공계열·예체능계열의 각 계열별 연구소 평균점수는 모두 70점을 넘지 못했다.
2일 서울대에 따르면 지난 1일 열린 2학기 교수 승진심사에서 교수 1백47명 중 55명(37%)을 탈락시켰다. 이는 서울대 설립 이래 최대 탈락자 규모. 서울대는 지난 1학기 승진 심사때도 1백15명 가운데 38명(33%)을 탈락시킨 바 있다.
이처럼 탈락자가 급증한 것은 승진심사 기준을 기존에 논문 편수에서 논문이 해당분야에서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지로 바꾸었기 때문.
특히 자연계의 경우 '예비 정년보장 심사제도'를 도입, 대학본부 심사에 앞서 단과대학이 두 차례에 걸쳐 자체심사를 하고 조교수가 된 후 7년 안에 정년을 보장받지 못하면 퇴출하기로 해 교수들을 긴장케 하고 있다.
서울대 연구처는 또한 서울대 산하 연구원 7개와 연구소 57개 등 총 64곳을 대상으로 연구 수준을 조사한 결과 18곳이 100점 만점에 60점 이하의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대 연구처는 각 연구소의 최근 2년간 연구 성과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해 ‘2007 서울대 연구소 평가’를 발표했는데 90점 이상을 받은 연구소는 단 3곳에 불과했다. 인문사회계열·이공계열·예체능계열의 각 계열별 연구소 평균점수는 모두 70점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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