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힘은 범죄정당" vs 국힘 "민주는 울트라 강력범죄정당"
이재명과 국힘, 원색적 비난 주고받아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에 대해 "중대 범죄 행위를 한 윤석열 대통령을 제명하자는 안건이 당내에서 종결 처리된다는 보고가 조금 전에 있었다"며 "제명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함께 가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정당이냐? 이것이 민주공화국의 민주 정당이라고 할 수 있냐?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이 중대 범죄자를 그대로 끌어안고 동조하고 가는 당이 보수 정당 맞냐?"고 반문한 뒤, "이건 극우 정당도 아니다. 범죄의 정당"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러자 김기흥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다른 분도 아니고 ‘전과 4범’ 이재명 대표 입에서 ‘중대범죄자·범죄정당’이야기를 들으니 어이가 없다"며 "‘8개 사건·12개 혐의’로 5개 재판을 받고 있는 ‘전과 4범’이 당대표로 있는 민주당은 도대체 무슨 정당이냐? ‘슈퍼 울트라 강력범죄 정당’이냐?"고 맞받았다.
이어 "이재명 대표는 상대 정당에 대해 ‘범죄정당’ 운운하며 ‘자기 모순적 비판’은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누워서 침뱉기 그만하라"고 비꼬았다.
아울러 민주당의 35조 추경을 거론한 뒤, "지역화폐, 전국민 지원금 등 ‘나랏 돈으로 이재명 지지율 끌어올리기 추경’은 지금 즉각 포기하라"며 "대한민국을 베네수엘라로 만들 ‘기본 사회’도 폐기하기 바란다. 그리고 기본 시리즈 말하기 전에 '기본 도덕'부터 지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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