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한덕수 회동. 향후 국정운영서 '尹 배제' 시사
尹담화후 1시간 20분 동안 향후 대책 논의
한 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 담화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 총리와 만나 1시간20여분 동안 향후 대책 등을 논의했다. 회동에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과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이 배석했다.
한 대표는 회동후 국회로 돌아와 기자들과 만나 한 총리에게 "민생경제와 국정 상황에 대해 더 세심하고 안정되게 챙겨주셔서 국민이 불안하지 않게 해주십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에 "앞으로 당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민생경제를 잘 챙기겠다"고 했다.
한 대표는 책임총리제와 거국내각 구성, 윤 대통령 직무집행 정지 등을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한 대표는 대국민 담화 직후 "대통령의 정상적인 직무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이고, 대통령의 조기 퇴진은 불가피하다"며 "국무총리와 당이 민생 등 중요 상황들을 긴밀히 논의해 민생이 고통받고 대외 상황이 악화하는 일을 막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향후 국정 운영 과정에 윤 대통령을 배제하고 한 총리와 직접 소통을 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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