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尹 스스로 내려와야. 오늘 내일중 결정해야"
"민심 요동쳐 탄핵안 통과 가능성도 있어"
안철수 의원은 이날 채널A <정치시그널>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총을 든 군인들이 국회에 진입을 했기 때문에 그대로 둘 수 없는 거 아니겠냐"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가장 먼저 해야 될 일이 대통령께서 스스로 물러나시겠다고 밝히시고 그리고 또 여야가 합의를 해서 거국 중립 내각을 구성하는 것"이라며 "서로 어떤 장관을 하면 좋겠다든지 이런 것들을 다 합의를 하는 거다. 그다음에 또 일정도 중요하다. 어떤 식으로 다음 대선을 치를 것인가. 그렇게 되면 이 거국 중립 내각에서 국정도 제대로 운영하면서 또 다음 대선도 준비를 하는 것"이라며 하야후 거국내각 구성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았다"라며 "오늘 내일 중에 결정을 하셔야 하는 것"이라며 신속한 결단을 압박했다.
그는 탄핵안 투표시 가결 가능성에 대해선 "국회 관행이 인사 투표는 무기명 투표다. 누가 찬성했는지 반대했는지 절대로 알 수가 없다. 그런데 지금 이렇게 여러 가지로 민심이 요동치는 가운데서 이것을 하게 되면 이탈표들이 생겨서 통과되지 않을까, 저는 그런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며 탄핵안 통과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그것까지도 생각해서 신중하게 고려를 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거듭 윤 대통령에게 하야를 촉구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