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브레인] 尹 지지율 17%...서울 지지율 12%
민주당 24%, 국힘 23%...무당층 39%
1일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에 따르면, <문화일보> 의뢰로 지난달 27~28일 전국 성인 1천7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17%로 나왔다.
부정 평가는 78%에 달했고, ‘모름·무응답’은 5%였다.
서울 지지율은 12%에 불과했고 경기·인천도 16%에 그쳤다.
보수층에서도 부정 평가(59%)가 긍정 평가(35%)보다 20%포인트 넘게 높았다.
이 조사는 윤 대통령과 명태균 씨 통화 내용이 공개되기 전에 진행됐다.
응답자들은 김건희 여사 문제 해법으로는 과반이 ‘야당이 추천한 특검의 수사’(30%), ‘중립적 특검의 수사’(27%) 등 특검을 꼽았다. 이어 ‘대내외 모든 활동 자제’(20%), ‘특별감찰관 도입’(11%)으로 나왔다.
야당이 특검 후보를 추천하는 ‘김건희 특검법’을 더불어민주당이 재발의해 본회의 표결을 추진하는 데 대해선 54%가 ‘잘한 결정이다’라고 답했다. ‘잘못한 결정이다’는 36%였다.
여권 내부 갈등의 책임이 ‘윤 대통령의 독단 및 소통 미흡’에 있다는 응답자가 60%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24%, 국민의힘 23%로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 9%, 개혁신당 3%, 진보당 1%, 기타 정당 1% 순이다.
‘지지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무당층이 무려 39%에 달했다.
차기 대선 주자 적합도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6%,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4%로 조사됐다.
오세훈 서울시장,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은 각 6%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김동연 경기지사가 나란히 2%로 나타났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각각 1%다. ‘없다’는 응답은 26%, ‘모름·무응답’은 6%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됏으며, 응답률은 10.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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