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금투세, 국감 끝나고 논의. 조국 반대 존중"
이재명, 보름 지나도록 당론 결정하지 않고 침묵
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당 지도부에 위임한 금투세 결론이 언제 나오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당 내부에는 아직 여러 의견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많이 논의해 왔기 때문에 이재명 당 대표가 어떤 시기를 봐서, 결단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지난 4일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 도입과 관련한 당론 결정을 당 지도부에 위임했으나, 보름이 지난 현재까지 지도부가 이에 대한 언급을 피해 각종 억측을 낳고 있다.
그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금투세 폐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선 “당연히 그걸 존중하고 국회 내에서 함께 풀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조국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에게 “금투세 예정대로 실시하고, 조국혁신당이 발의한 검찰개혁4법은 조속히 통과시키자”며 “금투세 폐지법안이 본회의에 상정된다면, 조국혁신당은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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