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내 임기내 세계 3대 AI강국으로 도약시킬 것"
"AI 도약 위한 국가 총력전 선포"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식에서 "지금 우리는 AI가 인간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는 문명사적 대전환을 경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인공지능위원회는 범국가적 혁신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민관 협력의 구심점"이라며 "나라의 미래 명운이 걸린 AI 전환을 선두에서 이끌며 우리나라를 AI 3대 강국으로 도약시키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민관 합작 투자로 구축하겠다"며 "앞으로 이 센터가 인공지능 연구 개발과 산업 육성의 핵심 인프라로 기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 산업과 사회 전반의 AI 전환을 촉진하고, 민간의 AI 투자를 확대시키겠다"며 "저작권과 개인정보보호 규제가 보호하려는 핵심 가치는 지키되 이것이 AI 혁신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규제를 전향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연구 개발과 인프라는 물론이거니와 교육, 법제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치밀한 전략을 세우고, 이를 철저하게 이행할 것"이라며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서 2027년까지 대한민국을 인공지능 3대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며 임기내 3대 강국 실현을 호언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윤 대통령은 국가AI위원회 부위원장에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 기술·혁신분과위원장에 조성배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 산업·공공분과위원장으로 고진 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인재·인프라분과위원장으로 김선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 법·제도분과위원장으로 강민구 법무법인 도울 대표이사, 안전·신뢰분과위원장으로 오혜연 KAIST 전산학부 교수를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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