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대 “평택 보도 조중동 최악, KBS-MBC도 문제"
"조중동, 국가테러 조장하고 있어"
문화연대는 11일 5.4평택사태와 관련한 성명을 통해 ‘조중동’ 등 3대 보수일간지들의 왜곡 보도행태를 비난하는 동시에 KBS, MBC 등 공영방송에 대해서도 “기회주의적 처신을 고치라”고 촉구했다.
“조중동이 국가테러 조장해”
문화연대는 먼저 평택사태의 원인에 대해 “미군기지 확장의 터를 닦고자 한, 그러기 위해 지역 주민들의 평화적 생존권을, 농업의 주권, 오랜 삶의 기억을 박탈코자 한 국가 일방적 ‘강제 집행’이 원인”이라며 책임을 정부에 돌렸다.
그러나 문화연대는 국가의 책임과 더불어 신문 및 방송 등 ‘언론’의 책임도 크다고 지적했다. 문화연대는 “이번 사태에는 공적 영역으로서의 기능, 언론 장으로서의 역할을 망각한 한국 주류미디어의 책임이 반드시 추가되어야 한다”며 “공적영역이 붕괴된 자리에 국가 테러의 일방 집행, 그리고 이에 분노한 시민과의 충돌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문화연대는 “바로 이렇게 평택에서의 사태 발생에 중대한 책임을 갖고 있는 신문과 방송이, 엄청난 희생이 발생한 이후 오히려 국가테러를 조장하고 있다”며 “사실상 계엄의 상태를 요구하고 나섰다”고 주장했다.
특히 문화연대는 “법원이 이번의 무더기 영장기각도 ‘국민의 이름으로’ 했다고 생각할 국민이 얼마나 될지 궁금하다”고 쓴 <동아일보> 사설에 대해 “‘국민의 이름으로’ 법원까지 의심하고, 법원의 판단력을 원천적으로 거부하였다”고 비난했다.
또 문화연대는 “이런 전체주의적 시선에는 ‘국민’과 ‘비국민’의 이분법밖에 없다. 단순하고 유아적인, 그렇지만 바로 그렇기 때문에 무자비하고 잔인한 잣대”라며 “부시가 ‘테러리스트’와 이들을 상대로 한 ‘반테러 국제 네트워크’ 사이에서 선택하라고 다그친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문화연대는 “수구 매체의 눈에는 다친 전경, 군인들밖에 없다”며 “그래서 <조선일보>, <중앙일보>가 집요하게 ‘얻어맞는 군’을 부각시킨다”고 지적했다.
문화연대는 조중동을 향해 “‘속절없이 당하는 군의 모습을 보며 국민은 참담’하다고 했는데 물어보자. 당신들은 현장에 가 보았는가. 눈을 뜨고 사태를 제대로 지켜봤는가”라며 “당신들 눈에는 ‘아들을 군대 보낸 어머니와 그 아들을 맡고 있는 지휘관 마음’만 안타깝지, ‘이 지경까지 오도록 폭력 시위를 방치해온 국가권력, 공권력의 직무유기’가 유감스럽지, 다른 것은 정말 아무 것도 뵈지 않는가”라고 다그쳤다.
또 문화연대는 조중동이 주민과 시민사회단체들 간의 이간질을 부추기는 보도행태를 지적하며 “오히려 ‘참았던 팽성의 진짜 주인들, 정말 열 받았다’면서 지역민들 간 싸움을 부추긴다. 정말 저질의 이간질”이라고 혹평했다.
따라서 문화연대는 “우리는 조중동에 대해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는다”며 “침묵하라고 요구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조중동은 반저널리즘적 천성을, 반언론적 본심을, 반민주적 욕망을 정확히 드러내라”고 비꼬았다.
다만 문화연대는 “80년 5월 광주에서 우리가 당신들에게 아무 것도 바라지 않았던 것과 같다. 다만 우리는 당신들의 천박한 선전, 섬뜩한 선동을 ‘민주의 이름’으로 끝까지 규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화연대는 “우리는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중앙일보> 등 수구신문들의 국가테러 조장 및 계엄 조장의 선전술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끝까지 민주주의 억압의 작태에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공영방송, 납작 엎드려 기회나 엿보고 있다”
한편 문화연대는 KBS, MBC 등 공영방송에 대해서도 그 책임을 물었다.
문화연대는 “KBS와 MBC 등 공영방송사에게 묻는다”며 “당신들의 선택은 무엇인가? 진실을 향한 저널리즘의 길을 사수할 것인가, 아니면 선전의 편을 들겠는가? 평화민주의 양심을 지키겠는가, 아니면 국가테러의 무리에 귀의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문화연대는 “조중동이 선전의 목청을 높일 때, 납작 엎드려 기회나 엿보는 기회주의적 속성을 떨쳐내라”며 “민주주의는 결코 야수적 무력에 진압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문화연대는 “우리는 평택의 진실을 알리고자 하는 인터넷과 인쇄 신문들의 노력을 적극 지지하며, 더욱 많은 분발과 관심을 요청한다! 그럼으로써 위기의 한국 민주주의를 책임져 줄 것을 요구한다”고 언론에 촉구했다.
“조중동이 국가테러 조장해”
문화연대는 먼저 평택사태의 원인에 대해 “미군기지 확장의 터를 닦고자 한, 그러기 위해 지역 주민들의 평화적 생존권을, 농업의 주권, 오랜 삶의 기억을 박탈코자 한 국가 일방적 ‘강제 집행’이 원인”이라며 책임을 정부에 돌렸다.
그러나 문화연대는 국가의 책임과 더불어 신문 및 방송 등 ‘언론’의 책임도 크다고 지적했다. 문화연대는 “이번 사태에는 공적 영역으로서의 기능, 언론 장으로서의 역할을 망각한 한국 주류미디어의 책임이 반드시 추가되어야 한다”며 “공적영역이 붕괴된 자리에 국가 테러의 일방 집행, 그리고 이에 분노한 시민과의 충돌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문화연대는 “바로 이렇게 평택에서의 사태 발생에 중대한 책임을 갖고 있는 신문과 방송이, 엄청난 희생이 발생한 이후 오히려 국가테러를 조장하고 있다”며 “사실상 계엄의 상태를 요구하고 나섰다”고 주장했다.
특히 문화연대는 “법원이 이번의 무더기 영장기각도 ‘국민의 이름으로’ 했다고 생각할 국민이 얼마나 될지 궁금하다”고 쓴 <동아일보> 사설에 대해 “‘국민의 이름으로’ 법원까지 의심하고, 법원의 판단력을 원천적으로 거부하였다”고 비난했다.
또 문화연대는 “이런 전체주의적 시선에는 ‘국민’과 ‘비국민’의 이분법밖에 없다. 단순하고 유아적인, 그렇지만 바로 그렇기 때문에 무자비하고 잔인한 잣대”라며 “부시가 ‘테러리스트’와 이들을 상대로 한 ‘반테러 국제 네트워크’ 사이에서 선택하라고 다그친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문화연대는 “수구 매체의 눈에는 다친 전경, 군인들밖에 없다”며 “그래서 <조선일보>, <중앙일보>가 집요하게 ‘얻어맞는 군’을 부각시킨다”고 지적했다.
문화연대는 조중동을 향해 “‘속절없이 당하는 군의 모습을 보며 국민은 참담’하다고 했는데 물어보자. 당신들은 현장에 가 보았는가. 눈을 뜨고 사태를 제대로 지켜봤는가”라며 “당신들 눈에는 ‘아들을 군대 보낸 어머니와 그 아들을 맡고 있는 지휘관 마음’만 안타깝지, ‘이 지경까지 오도록 폭력 시위를 방치해온 국가권력, 공권력의 직무유기’가 유감스럽지, 다른 것은 정말 아무 것도 뵈지 않는가”라고 다그쳤다.
또 문화연대는 조중동이 주민과 시민사회단체들 간의 이간질을 부추기는 보도행태를 지적하며 “오히려 ‘참았던 팽성의 진짜 주인들, 정말 열 받았다’면서 지역민들 간 싸움을 부추긴다. 정말 저질의 이간질”이라고 혹평했다.
따라서 문화연대는 “우리는 조중동에 대해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는다”며 “침묵하라고 요구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조중동은 반저널리즘적 천성을, 반언론적 본심을, 반민주적 욕망을 정확히 드러내라”고 비꼬았다.
다만 문화연대는 “80년 5월 광주에서 우리가 당신들에게 아무 것도 바라지 않았던 것과 같다. 다만 우리는 당신들의 천박한 선전, 섬뜩한 선동을 ‘민주의 이름’으로 끝까지 규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화연대는 “우리는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중앙일보> 등 수구신문들의 국가테러 조장 및 계엄 조장의 선전술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끝까지 민주주의 억압의 작태에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공영방송, 납작 엎드려 기회나 엿보고 있다”
한편 문화연대는 KBS, MBC 등 공영방송에 대해서도 그 책임을 물었다.
문화연대는 “KBS와 MBC 등 공영방송사에게 묻는다”며 “당신들의 선택은 무엇인가? 진실을 향한 저널리즘의 길을 사수할 것인가, 아니면 선전의 편을 들겠는가? 평화민주의 양심을 지키겠는가, 아니면 국가테러의 무리에 귀의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문화연대는 “조중동이 선전의 목청을 높일 때, 납작 엎드려 기회나 엿보는 기회주의적 속성을 떨쳐내라”며 “민주주의는 결코 야수적 무력에 진압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문화연대는 “우리는 평택의 진실을 알리고자 하는 인터넷과 인쇄 신문들의 노력을 적극 지지하며, 더욱 많은 분발과 관심을 요청한다! 그럼으로써 위기의 한국 민주주의를 책임져 줄 것을 요구한다”고 언론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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