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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부통령 후보로 '진보 백인' 월즈 선택

월즈, 친서민적 정치행보로 자동차노조 등 지지 받아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6일(현지시간) 대선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로 팀 월즈(60) 미네소타 주지사를 선택했다.

<CNN> 등 미 언론들은 이날 해리스 부통령은 백인 남성인 월즈 주지사를 자신의 러닝메이트로 선정했다고 타전했고, 곧바로 민주당은 이를 공식 발표했다.

미네소타에서 6선 연방 하원의원을 거쳐 2019년부터 미네소타 주지사로 재직 중인 월즈 주지사는 민주당 부통령 후보군에 포함된 인물 중 가장 민중적 이력과 선명한 친서민·친노동자 성향을 가졌다는 평을 받는다.

총기 규제, 공교육 강화 등 민주당이 중시하는 이슈를 상식에 준거한 합리적 논리로 명쾌하게 설명하는 언변도 갖췄다는 게 중론이다.

공화당 측으로부터 강성 진보주의자라는 공세를 받는 해리스 부통령은 그동안 월즈 주지사와 함께 상대적으로 온건한 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를 놓고 고심해왔으나, 지지층을 더 결집시키고 트럼프 진영을 정면 돌파할 수 있는 월즈 부지사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네브레스카주의 인구 수백명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월즈 주지사는 정계 입문 전 고교 지리교사 겸 미식축구 코치로 일했다. 또한 6·25 전쟁에 참전한 부친의 뒤를 따라 자신도 17세 때부터 비상근 주방위군으로 24년간 복무하기도 했다.

그는 2004년 대선에 나섰던 존 케리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선거운동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며 정치에 발을 들여 놓았다. 주지사 시절 그는 낙태, 유급휴가 보장, 보편적 학생 무상급식, 총기 구입자 이력 심사 등 진보적 성향을 분명히 했다.

또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관련해선 하마스에 맞선 이스라엘의 자기 방어권리를 지지하되, 가자지구 주민들의 인도적 상황 악화를 비판했다.

미국 진보의 상징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무소속)과 전미자동차노조(UAW) 숀 페인 위원장이 그를 전폭 지지하기도 했다.

해리스 부통령과 월즈 주지사는 이날 오후 대선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열리는 유세를 시작으로 경합주 동반 유세에 나선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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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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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외교전문지-윤석열은 일본과 공범

    미국외교전문지The Diplomat
    윤석열은 일본이 발견한 완벽한공범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
    CNTN_CD=A0003052517&PAGE_CD=N0002&CMPT_CD=M0112
    일본이 사도광산 강제성 명시 한국요청을 거부했음에도
    윤정부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등재 찬성

  • 1 0
    마약조직은 100kg단위로 밀수한다

    8서울청->백 경정에 마약밀수보도 세관 연관문구 빼라 3차례 요구
    ->세관의 마약 밀수보도 차단
    https://m.nocutnews.co.kr/news/6187811
    마약100kg중 74kg는 유출 26kg만 압수한 의혹이 있는데
    김건희는 세관마약밀수흔적을 지우고 한동훈은 법무장관때
    마약과의 전쟁한것은 마약상권을 교체하기위한 기만쇼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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