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연고점 돌파
국제유가 상승 맞물려 국내 물가 불안 재연 우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7원 오른 1,352.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1일(1,357.3원) 이후 다섯달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는 인플레 우려로 미연준이 고금리 장기화를 시사하면서 전날 미국주가가 급락하고 글로벌 달러 강세가 재연됐기 때문이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 나스닥 지수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1%대 하락을 기록했다.
중동정세 불안에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원/달러 환율도 연고점을 경신하면서 국내 물가 불안도 재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키우고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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