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서대문갑의 이대 능멸한 김준혁 사퇴하라"
김준혁 "역사학자로서 증언과 기록에 바탕 둔 내용"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김준혁 후보는 2022년 8월 14일 ‘김용민 TV’에서 '전쟁에 임해서 나라에 보답한다며 종군 위안부를 보내는 데 아주 큰 역할을 한 사람이 김활란', '미 군정 시기에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 장교에게 성상납시키고 그랬다'고 근거도 대지 않고 망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무런 근거도 없이 이화여대 초대 총장인 김활란 여사를 종군 위반부 동원자로 낙인 찍고, 이화여대생들을 미군에 성상납한 사람들로 추락시켰다"며 "이화여대 초대 총장, 졸업생, 재학생 등 모든 구성원을 능멸한 김준혁 후보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아울러 같은 민주당 후보가 서대문갑 내에 소재한 이화여대와 구성원들을 이처럼 모독한 데 대해 김동아 민주당 서대문갑 후보는 입장을 밝히고, 이화여대 구성원 모두에게 즉각 사과하기 바란다"고 공세를 폈다.
이에 대해 김준혁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김활란 총장의 친일 반민족행위를 소개하려 했던 것이지, 여성 비하 발언 의도는 전혀 없었다"라며 "역사학자로서 증언과 기록에 바탕을 둔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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