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끝 도태우 "5.18 정신 존중하고 이어받겠다"
공천 박탈 위기에 거듭 과거 발언 사과
도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저는 지난 며칠간 혹독한 시련을 거치며 과거의 미숙한 생각과 표현을 깊이 반성하고 바로 잡았다. 국민의힘은 정강에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명시한 자유민주주의 정당이다. 저는 자유민주주의를 이룩하고자 한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존중하고, 이어받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기재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와 4.19의거의 연장선에서 5.18민주화운동과 1987년 6월 민주화운동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헌정사의 흐름과 의미를 확고히 인식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헌법가치와 원리를 앞장서 존중하고 수호하고자 하는 우리 국민의힘 정당이 특별히 5.18민주화운동 존중 정신을 정강에 반영한 의미도 잘 이해하고 있다"며 거듭 앞으로 5.18을 비하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
그는 "5년 전 저의 개인적인 발언이 여러 미숙함으로 당의 정신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물의를 빚어 거듭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당원 및 후보로서 5.18민주화운동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전적으로 존중하며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존중하고 충실히 이어받겠다"며 거듭 공천 박탈을 막기 위해 부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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