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尹정권 탄생 이바지한 임종석-노영민 출마 황당"

친명, 친문핵심들 출마에도 제동

2024-01-12 15:12:59

확대 축소

친명 원외모임인 ‘민주당혁신행동’이 12일 문재인 대통령 최측근인 임종석·노영민 전 대통령실장의 총선 출마에 대해 제동을 걸고 나섰다.

민주당혁신행동은 이날 ‘임종석, 노영민 두 전직 비서실장은 윤석열을 발탁한 진실부터 밝히고 출마하라’라는 제목의 입장문에서 “정권 교체의 계기를 제공하고 윤석열 정권 탄생에 이바지한 인사들이 총선에 연이어 출마하는 황당한 일이 이어지고 있다"며 "임종석, 노영민 두 비서실장이 대표 사례”라고 포문을 열었다.

임 전 실장은 서울 중구·성동구 갑, 노 전 실장은 충북 청주시상당구 출마를 신청해 전날 민주당 검증위부터 적격 판정을 받았고, 이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혁신행동은 “문 정부의 두 전직 비서실장은 출마 이전에 문재인 정부에서 윤석열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검찰총장으로 발탁한 진실부터 밝혀야 한다”며 “윤석열 검찰총장은 국회에서 ‘대통령의 메신저’로부터 ‘계속 있으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했다. 그 메신저는 누구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안 그래도 부동산 문제로 민심이 돌아서던 상황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발탁으로 문재인 정부의 국정 동력을 상실하게 만든 주역은 누구냐”고 반문한 뒤, “그런 잘못된 선택이 정권 교체로까지 이어졌음에도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반성도 부끄러움도 없이 앞다퉈 출마에 나서고 있다”고 비난했다.

혁신행동은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은 반드시 승리해 민생·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멈춰 세워야 한다”며 “그런 막중한 선거에 윤석열 정권 탄생에 이바지한 인사들이 보란 듯이 당의 얼굴로 나선다면 어느 국민이 민주당을 믿고 지지할 수 있겠는가”라며 임종석, 노영민 전 실장 출마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조민희 기자

수집 의견 인쇄 URL복사

기사본문

친명 "尹정권 탄생 이바지한 임종석-노영민 출마 황당"

친명, 친문핵심들 출마에도 제동

기능

외부공유

관련기사

댓글

BEST 클릭 기사

주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