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 57.9% "김남국, 의원직 사퇴해야"
'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42.2% vs 민주당 36.7%
18일 여론조사업체 <여론조사공정㈜>에 따르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15~16일 전국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김남국 의원의 의원직 사퇴 여부'에 대해 물은 결과, 응답자의 57.9%가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다.
"탈당으로 충분하다"는 응답은 31.5%에 그쳤고, "잘 모르겠다"는 10.6%였다.
지역별로는 민주당 텃밭인 호남을 포함해 전 권역에서 '의원직 사퇴' 응답이 우세했다.
△서울 56.2% △경기·인천 54.0% △대전·세종·충남북 63.3% △광주·전남북 49.2% △대구·경북 58.5% △부산·울산·경남 65.7% △강원·제주 71.2%다.
연령별로도 민주당 지지층이 많은 40대조차 '의원직 사퇴' 응답이 더 많았다. △20대 60.5% △30대 58.0% △40대 49.8% △50대 57.7% △60세 이상 61.3% 등이다.
'돈봉투 의혹과 김남국 의원 코인 논란에 관해 이재명 대표가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과 그렇지 않다는 의견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47.2%는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다. "사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은 46.9%로 팽팽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41.7%, 부정 평가는 55.9%였다.
직전 조사(4월 24~25일)보다 긍정 평가는 5.4%p 상승하며 40%대에 복귀한 반면, 부정 평가는 6%p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보다 3.6%p 상승한 42.2%,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0.7%p 상승한 36.7%로 나타났다.
이밖에 정의당 2.6%, 기타 정당 3.2%, 없음 14.8%, 잘 모름 0.5%로 각각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0대 '국민의힘 41.5%, 민주당 34.5%' △30대 '국민의힘 44.5%, 민주당 33.1%' △40대 '국민의힘 30.3%, 민주당 49.8%' △50대 '국민의힘 37.5%, 민주당 40.6%' △60대 이상 '국민의힘 51.3%, 민주당 29.4%'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20대에서 지난 조사보다 10.5%p 급등한 반면 민주당은 3.6%p 감소했다. 국민의힘은 30대에서도 지난 조사 대비 지지율이 5.2%p 올랐다. '김남국 코인 투기' 후폭풍으로 해석된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이 앞섰지만, '내년 4월 총선에서 지역구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여야가 거의 동률로 나왔다.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7.7%였으며, 민주당 후보는 38.3%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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