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B-1B 출격' 반발, 탄도미사일 2발 발사
B-1B 한반도 출격에 발끈. 한반도 긴장 다시 급속 고조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평남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발을 발사했다고 밝히며,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 3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NHK에 따르면 북한이 쏜 첫 미사일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되고, 2∼3번째 미사일도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발사에 이어 이틀 만이자, 올해 세 번째 도발이다.
전날 실시된 한미, 미일 연합비행훈련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
한미는 북한의 ICBM 도발에 대응해 전날 한국 공군 F-35A와 F-15K 전투기 및 미 공군 F-16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으로 진입하는 미국 B-1B 전략폭격기를 호위하면서 연합 편대비행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연합 비행훈련을 펼쳤다.
일본 자위대도 동해상에서 미국 B-1B 전략폭격기 2대와 함께 연합 비행훈련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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