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급락, 환율 급등...패닉 분위기로 한주 거래 시작
개미도 지친듯 순매도로 돌아서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20p(1.28%) 급락한 2,260.80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어 개장초 낙폭을 키워 2,249까지 급락하며 장중 2,250선까지 붕괴됐다.
장 초반, 외국인이 지속적 매도세를 보이는 가운데 계속되는 주가 급락에 지친듯 그간 주가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개인들이 순매도로 돌아서 향후 주가 전망을 더욱 어둡게 했다.
코스닥지수도 9.76p(1.34%) 내린 719.60로 거래를 시작하며 720선이 무너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7원 급등한 1,419.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환율은 곧바로 1,421.0원까지 오르며 1,420원대도 돌파했다.
환율이 장중 1,420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9년 3월 31일(고가 기준 1,422.0원) 이후 약 13년 6개월 만이다.
정부가 환율 급등을 막기 위해 전방위 압박을 가하고 각종 정책을 쏟아내고 있느나 백약이 무효인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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